새봄이 돌아오면 묻고 싶은 말/은파

 

 

시립던 내 마음도 온기로 가득찼던

그 옛날 그 시절이 있기에 따사로움

이겨울 꽃들의 미소 가슴으로 스민 밤

 

바람은 긴 하품을 밤안개 사이사이

허공에 날리우고 하얀밤 지새우며

그 옛날 그 그리움을 싹 튀우고 있기에

 

그리움 물밀듯이 다가와 스미는 맘

새봄엔 만물 속에 연분홍 입에 물고

산야가 그대 것인 양 당당하게 오건만

 

떠나간 내 그대는 어이해 못오시나

애타게 그리워서 목울음 삼키는 맘

진정코 알고계시나 묻고싶은 맘이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3501 시) 12월이 가기 전에 오애숙 2020-01-12 41  
3500 시) 어느 날 문득 그대를 보며 오애숙 2020-01-12 75  
3499 시)백세를 향하는 길목에서 문득 오애숙 2020-01-12 29  
3498 시)그대가 내 곁에 있어 오애숙 2020-01-12 51  
3497 시) 시행착오 오애숙 2020-01-12 28  
3496 시)새마음 오애숙 2020-01-12 40  
» ====새봄이 돌아오면 묻고 싶은 말/은파 오애숙 2020-01-12 29  
3494 ===박제 된 생각 [2] 오애숙 2020-01-12 41  
3493 당신은 오애숙 2020-01-17 21  
3492 세상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것 한 가지 오애숙 2020-01-18 24  
3491 3월 찬가 오애숙 2020-01-18 31  
3490 하늘빛 그 향기 오애숙 2020-01-28 41  
3489 그대가 어느 날 오애숙 2020-01-28 25  
3488 2 오애숙 2020-01-31 12  
3487 성시 --성령의 새 바람으로 [1] 오애숙 2020-02-04 36  
3486 나목의 독백(시) 오애숙 2020-02-08 9  
3485 겨울나무(시) 오애숙 2020-02-08 20  
3484 나목의 독백 2-----[시] 오애숙 2020-02-08 139  
3483 나목의 독백 3 오애숙 2020-02-08 24  
3482 나목의 독백 4 오애숙 2020-02-08 70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4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25

오늘 방문수:
35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6,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