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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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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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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20.02.08 01:49:00
오애숙
*.243.214.12
http://kwaus.org/asoh/asOh_create/69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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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은파
올해도 나의 할 일 다했다 나 이제는
모든 것 뒤로하고 편하게 쉬고 싶수
기나긴 꿈나라길에 툭툭털고 가리라
새봄을 향한 이맘 인내로 신탁미래
향하여 긴동면을 취하며 다져가리
설한풍 휘몰아쳐도 고난의 길 맞으리
가슴에 꽃피웠던 새 봄날 기대하며
당당히 동면하며 맞서며 인내하여
칼바람 휘감겨와도 새날 위해 견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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