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가슴에 사랑이 불어 오면/은파 [MS]

시 조회 수 35 추천 수 0 2020.02.09 03:42:36
오애숙 *.243.214.12

중년의 가슴에 사랑이 불어 오면/은파

빨갛게 익어가는 감나무 그늘 아래

사랑도 홍빛너울 가슴에 쓰고 웃네

 

한맺힌 세월속에 외로움 삭이려다

냉가슴 앓은 까닭 곰삭혀 쟁여 쌓아

가슴에 담금질로 때로는 얼키설키

쌓았던 그 모두를 훌후울 던지런지


넌 어느 별에 있다 이제야 나타났노

뜨거운 별인 된 양 뜨거운 불덩이가 

불지핀 용광로속 살아온 외로움을 

몇 겹의 고래심줄 천리 밖 밀어낸다 

 

빨갛게 익어가는 감나무 그늘 아래

사랑도 홍빛너울 가슴에 불밝힌다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20.02.22 17:23:37
*.243.214.12

중년의 가슴에 사랑이 불어 오면/은파 [MS]

중년의 가슴속에 사랑이 불어 오면
빨갛게 익어가는 감나무 그늘 아래
사랑도 홍빛너울을 쓰고 웃음 짓누나

한맺힌 세월속에 외로움 삭이려다
냉가슴 앓은 까닭 곰삭혀 쟁여 쌓던
모든 것 훌훌 천리 밖 던지려다 움키나

뜨거운 불덩이가 불지핀 용광로속
살아온 외로움을 천리밖 내던지고
몇 겹의 고래심줄 천리 밖 밀어낸다

중년의 가슴에 사랑이 불어 오면
빨갛게 익어가는 감나무 그늘 아래
사랑도 홍빛너울속 불밝힌다 가슴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 시 중년의 가슴에 사랑이 불어 오면/은파 [MS] [1] 오애숙 2020-02-09 35  
3600 시 사랑이 움트는 계절/은파[MS] 오애숙 2020-02-09 39  
3599 시 그 해 그 겨울밤의 연가/은파 [MS] 오애숙 2020-02-09 32  
3598 시 연초록 연리지 날개 칠 때면/은파 [MS] 오애숙 2020-02-08 21  
3597 시 함박눈 속에 피어나는 그리움/은파 [3] 오애숙 2020-02-08 26  
3596 시 함박눈의 아름다움속에서 [1] 오애숙 2020-02-08 33  
3595 시 나목의 독백 4 오애숙 2020-02-08 70  
3594 시 나목의 독백 3 오애숙 2020-02-08 24  
3593 시 나목의 독백 2-----[시] 오애숙 2020-02-08 139  
3592 시 겨울나무(시) 오애숙 2020-02-08 20  
3591 시 나목의 독백(시) 오애숙 2020-02-08 9  
3590 시 성시 --성령의 새 바람으로 [1] 오애숙 2020-02-04 36  
3589 시 2 오애숙 2020-01-31 12  
3588 시 감사의 편지 오애숙 2020-01-29 28 1
3587 시 그대가 어느 날 오애숙 2020-01-28 25  
3586 시 어느새 (당신의 아름다움으로)/은파 [3] 오애숙 2020-01-28 54 1
3585 시 하늘빛 그 향기 오애숙 2020-01-28 41  
3584 시 어느해부터 였나 오애숙 2020-01-28 50 1
3583 시 나무 [1] 오애숙 2020-01-26 15  
3582 시 시조 - 봄햇살 비취면/은파 오애숙 2020-01-26 34 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44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25

오늘 방문수:
35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6,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