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나목에게)

조회 수 50 추천 수 0 2020.02.19 16:53:30

고운꿈 꾸려 동면 하는 너

남들은 너를 보며 속편히'

참 잘도 잠잔다고 말하지

 

하지만 너의 꿈은 희망꽃

피우려 깊은 땅속 뿌리를

더 깊이 내려가고 있기에

 

설한풍 불어와도 수액이

온몸을 돌고있어 새봄을

푸른빛 향그러움 휘날려

 

희망의 꽃보우리 터트려

언 창가 살포시 문 두드려

기나긴 겨울잠을 깨누나

 

이아침 싱그러움 선사해

생명찬 환희나팔 불기에

널 보며 감사향기 피누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3321 시-시인의 정원에서는 [1] 오애숙 2020-03-28 12  
3320 시-꽃무릇의 연서 [1] 오애숙 2020-03-28 32  
3319 시-경자년의 바람 [1] 오애숙 2020-03-28 29  
3318 시-새벽비/은파 [1] 오애숙 2020-03-28 30  
3317 시-그대 오시려거든/은파 [1] 오애숙 2020-03-28 47  
3316 시-세월의 강가에 앉아서(세월의 바람)/은파 [1] 오애숙 2020-03-28 28  
3315 시-인생사 잊어서는 안 될 일/ 오애숙 2020-03-28 42  
3314 시-그리움이 사랑 되어 [1] 오애숙 2020-03-28 37  
3313 시-살다보면(추억의 향그러움)/은파 [1] 오애숙 2020-03-28 31  
3312 세월의 강가에 앉아서 2 [1] 오애숙 2020-03-28 35  
3311 시-오늘 따라/세월의 무상함 [1] 오애숙 2020-03-28 21  
3310 시-겨울밤의 연가 [1] 오애숙 2020-03-28 58  
3309 시--이아침 그대에게 찬사를/은파 [1] 오애숙 2020-03-28 40  
3308 가끔 추억의 향기 휘날려오면 [1] 오애숙 2020-03-28 43  
3307 시-가끔/지나간 시간들이 [1] 오애숙 2020-03-28 30  
3306 시-이 아침에 오애숙 2020-03-28 38  
3305 시- 하늘빛 향기 피어나는 간이역/은파 [1] 오애숙 2020-03-28 36  
3304 시-고사목/은파 오애숙 [1] 오애숙 2020-03-28 34  
3303 시-인생사(독안에 든 쥐) [1] 오애숙 2020-03-28 32  
3302 시-설날 떡국 먹으면서/은파 [1] 오애숙 2020-03-28 4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4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25

오늘 방문수:
35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6,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