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 멍울 하나/은파

시 조회 수 19 추천 수 0 2020.02.22 21:30:51
오애숙 *.243.214.12

 

인생사 멍울 하나/은파

 

창가의 흐르는 액체

슬픔의 눈물이련가 

이 아침 외쳐 보는 맘

살갗 숨긴 눈동자 속

거꾸로 핏물 고여들어

핍진자리 목울음 괸다

 

언제부터였었냐고

헤아려 보는 심연에

숨막힌 정적 흐르며

긴 동면 너와 나 사이 

서로에게 암벽됐노라

회도라 본 심연일세만

 

나목은 긴 동지섣달 

동면 후 새희망의 꿈

가슴속에 피어나는데

서로 우린 문을 닫는다

다시는 안 볼 사이처럼

거대한 동장군 되어서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20.02.22 21:37:18
*.243.214.12

인생사 멍울 하나/은파

 

창가의 흐르는 물 슬픔의 눈물인가

이 아침 회돈 심연 살갗 숨긴 눈동자 

거꾸로 핏물 고이어 핍진자리 목울음

 

그언제 부터 괴여 있어나 헤하린 맘

심연에 숨막힘의 정적 이 흐르더니

긴 동면 너와 나 사이 암벽만들 었누나

 

 나목은 동지섣달 동면 후 새희망 꽃

새봄에 피누나만 너와 나 문닫는다

다시는 안 볼 것처럼 동장군이 되었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081 시 6월의 희망 수첩 오애숙 2019-08-29 19  
1080 시 추억의 샹들리제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19  
1079 시 사랑, 사랑 한다고 그누가 말했나 은파 오애숙 올림 오애숙 2019-08-29 19  
1078 시 가슴에서만 피는 꽃 은파 오애숙 2019-08-29 19  
1077 시 8월의 소나기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19  
1076 시 추수감사절 오애숙 2019-11-13 19  
1075 시 단풍(나뭇잎의 소나타) 오애숙 2019-11-18 19  
1074 시 이 가을엔 오애숙 2019-11-18 19  
1073 시 선한 청지기 오애숙 2019-11-18 19  
1072 시 시월 2 오애숙 2019-11-18 19  
1071 시 도전의 맛 오애숙 2019-11-19 19  
1070 시 가을비(신호탄)-------[MS] 오애숙 2019-11-19 19  
1069 시 가을비 3 오애숙 2019-11-19 19  
1068 시 불꽃의 환희 속에 오애숙 2019-11-19 19  
1067 시 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것은 오애숙 2020-01-02 19  
» 시 인생사 멍울 하나/은파 [1] 오애숙 2020-02-22 19  
1065 시 생강나무꽃 필 때면/은파 오애숙 2020-03-09 19  
1064 시 하얀 목련이 필 때면 오애숙 2020-03-11 19  
1063 시 춘삼월 봄비속에 오애숙 2020-03-12 19  
1062 시 시--성탄절 아침에--[[MS]] [1] 오애숙 2020-03-15 19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25
어제 조회수:
47
전체 조회수:
3,121,587

오늘 방문수:
19
어제 방문수:
37
전체 방문수:
995,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