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시 조회 수 12 추천 수 0 2020.03.04 07:46:01
오애숙 *.243.214.12

봄비/은파

 

 

목마른 

긴 어두움 

내려앉은 동지섣달

학수고대 길고 긴날

들녘에는 들녘 대로

산기슭  산기슭 대로

짓눌렸던

그 갈증

 

그대가

지난밤에

내려와서 대지적셔

긴 어둠을 몰아내고

들녘 속에 희망의 씨

고옵게 땅 깊숙하게

뿌리내려

주었나

 

바암새

곰삭히어

아침햇살 가득 안고

파라란히 온 누리 속

희망꽃 화알짝 피어

평화나래

펼쳤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3441 시 춘삼월의 연가 오애숙 2020-03-04 11  
» 시 봄비 오애숙 2020-03-04 12  
3439 시 행복의 또 다른 이름 오애숙 2020-03-04 26  
3438 시 춘삼월의 나래속에 --[시조] 오애숙 2020-03-04 15  
3437 시 성시-내 인생 거대한 폭풍앞에서 오애숙 2020-03-04 32  
3436 시 ***하얀 목련이 필 때면/은파 오애숙 2020-03-04 33  
3435 시 산수유화/은파 오애숙 2020-03-04 27  
3434 시 코로나 19 바이러스/은파 오애숙 2020-03-04 39  
3433 시 코로나 19 바이러스 오애숙 2020-03-05 21  
3432 시 유채의 봄날[시조] [1] 오애숙 2020-03-05 37  
3431 시 시-세월의 강줄기 바라보며/은파 [1] 오애숙 2020-03-28 26  
3430 시 코로나 19와 춘삼월 함수 관계 [1] 오애숙 2020-03-07 40  
3429 시 수필 [1] 오애숙 2020-03-07 79  
3428 시 춘삼월 중턱에 앉아서 /은파 [1] 오애숙 2020-03-08 23  
3427 시 코로나 19 바이러스 오애숙 2020-03-09 32  
3426 시 생강나무꽃 필 때면/은파 오애숙 2020-03-09 19  
3425 시 산수유화(시백과에 올려야 할 시) 오애숙 2020-03-11 18  
3424 시 하얀 목련이 필 때면 오애숙 2020-03-11 19  
3423 시 춘삼월 속에 피어나는 희망나래/은파 오애숙 2020-03-12 15  
3422 시 춘삼월/은파 오애숙 2020-03-12 18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43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24

오늘 방문수:
34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6,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