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 사이에/은파

조회 수 18 추천 수 0 2020.03.12 17:50:33

마스크 쓰면서

너와 나 차단하는 맘

동지섣달 그믐처럼

차리 차갑구나

 

일정한 거릴 두고

건너갈 강 건너가고파

애절한 몸부림이라고

생각해도 괜찮수

 

내가 그대에게

한 발짝도 갈 수 없어

오늘도 방어막 치기에

안도의 숨 쉰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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