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닷가에서

조회 수 22 추천 수 0 2020.03.28 14:04:41

 

바닷가에서

오애숙   2   122 01.05 21:51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
 
[바닷가에서]

너 침묵의 바다여/은파 오애숙

 
너 침묵의 바다여
어두운 칠흑의 바다
비애의 폭풍으로 돌변해
한순간에 삼켜버렸누

너 침묵의 바다여
통곡하다  지쳐버린
어미의  얼굴을 외면한 채
어찌하여 뒤돌아선나

슬픈 노래마저 삼킨채
거센 파도를 무기삼아서
거대한 무덤 만들려고
돌연 침묵 해 버렸나

오늘도 잠잠하련가!
귀를 기울리어 보시구려
어미의 애끓는 소리에
너 침묵의 바다여

오애숙

2020.03.28 14:05:09
*.243.214.12

2 Comments

 

 
오애숙  01.05 21:56  
시작노트[침묵의 바다]/오 애숙

 
어두움과
비애의 폭풍이 잦아
한순간 삼켜버린
너 침묵의 바다

통곡하다  지쳐버린
어미의  얼굴을 외면한 채
맘 열리지 않는 침묵의 바다
슬프던 노래마저 삼킨채
거센 파도를 무기삼아
거대한 무덤 만들어
돌연 침묵 해 버렸네

오늘도 
잠잠하련가!
너 침묵의 바다야!
======================

 2012년도에 쓴 [시작 노트] 발견하여
이곳에 시와 연시조 만들어 올려놓습니다.
 
오애숙  01.05 22:08  
너 침묵의 바다야/은파 오애숙

비애의 폭풍 잦은 칠흑의 어둠으로
한순간 삼켜버린 잔혹한 너 침묵아
오늘도 통곡하다가 널부러져 있누나

통곡에  지쳐버린 어미의  얼굴들을
뒤돌아 외면한 채 맘 문 열지 않고서
폭풍을 무기삼고서 애간장을 태우누

거대한 무덤더미 가슴에 품어안고
어디로 자취감춰 침묵 해 버렸는가
오늘도 잠잠하련가 너 침묵의 바다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341 담쟁이 덩쿨에 슬은 마음으로/은파 [1] 오애숙 2021-03-06 19  
1340 춘곤증/은파 [3] 오애숙 2021-03-06 22  
1339 QT 오애숙 2021-03-06 16  
1338 그대 눈빛 따사론 너울 쓰고서/은파 [1] 오애숙 2021-03-06 32  
1337 춘삼월 향그런 봄 가슴에 슬어/은파 오애숙 2021-03-06 23  
1336 QT [1] 오애숙 2021-03-06 12  
1335 춘삼월 연서/은파 오애숙 2021-03-07 29  
1334 오애숙 2021-03-07 1910  
1333 오애숙 2021-06-19 14  
1332 시-- --[[MS]] 오애숙 2021-06-19 17  
1331 QT 오애숙 2021-06-19 23  
1330 QT 오애숙 2021-03-07 18  
1329 QT [1] 오애숙 2021-03-07 10  
1328 봄 들녁에서/은파 오애숙 2021-03-07 12  
1327 그리움의 물결/은파 오애숙 2021-03-07 12  
1326 은파의 메아리/은파 오애숙 2021-03-07 16  
1325 새봄이 되면/은파 [1] 오애숙 2021-03-07 18  
1324 담쟁이 오애숙 2021-03-08 12  
1323 QT [1] 오애숙 2021-03-08 5  
1322 오애숙 2021-03-08 9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7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2,002

오늘 방문수:
47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