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오애숙   2   121 01.18 10:49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
 
살다보면(추억의 향그러움)/은파


살다보면
그리움이 가슴에서
물결치며 물안개처럼
피어 날 때가 있다

때론 살며시 
그리움이 바닷가의
하얀 거탑 되어 소리치며
내게 손짓한다

밀려오던
하얀 포말들 바윗섬에
도착 해 부서지나 다시 고개 들어
거탑 만들 듯

아련한 추억
때론 넘실되는 파도 되어
해맑은 미소로 춤추며 노래 할 때
소녀가 내게로 걸어온다

오애숙

2020.03.28 16:45:58
*.243.214.12

 2 Comments

 

 
오애숙  01.18 11:08  
평시조를 시로 재 구성해 올려 놓습니다.
----------------------------------------------

그리움/은파


내  맘속
피어나는
그리움  몰려들면

바닷가
하얀거탑
일렁여 소리치듯

가슴에
아련히 와서 
옛그림자  스민다
 
오애숙  01.18 11:42  
[시작노트]그리움/은파


그리움이
가슴에서 물결치며
물안개처럼 피어 날 때
가끔 있다

내  맘속에
그리움  피어나면
때때로 바닷가 일렁이며
하얀 거탑이 되어서
소리쳐 다가온다

파도속에
밀려오다 바윗섬에
도착하며 하이얀 포말 되어
부서지나 다시 고개 들어
거탑 만들어 오듯

가슴에
아련히 다가와
웃음 지으며 노래 할 때
옛그림자 스민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3321 ms 용서 [1] 오애숙 2019-01-20 174  
3320 가끔 그대의 시향 ms 오애숙 2019-01-20 215  
3319 마침표가 떠 있는 하늘가/10월의 마지막 날 [3] 오애숙 2019-01-21 255  
3318 마침표가 떠 있는 하늘가[감사의 나팔] [1] 오애숙 2019-01-21 209  
3317 마침표가 떠 있는 하늘가[내안의 망원렌즈] [2] 오애숙 2019-01-21 269  
3316 마침표가 떠 있는 하늘가[사모하는 마음 오애숙 2019-01-21 228  
3315 [마침표가 떠 있는 아침]타오르게 하소서 [1] 오애숙 2019-01-21 168  
3314 제발 ms 오애숙 2019-02-02 132  
3313 시) 입춘(야, 봄이다 봄)(ms) [3] 오애숙 2019-02-02 241  
3312 시)용두암 [[MS]] 오애숙 2019-02-03 154  
3311 한밤의 소야곡 [1] 오애숙 2019-02-03 162  
3310 그대에게 ms [8] 오애숙 2019-02-05 233  
3309 항아리 [1] 오애숙 2019-02-13 175  
3308 시) 사랑하는 내 그대여 오애숙 2019-02-15 142  
3307 2월 끝자락에 앉아서 [4] 오애숙 2020-02-17 24  
3306 경칩 [1] 오애숙 2019-02-17 184  
3305 은파의 메아리===근원 파헤치기 (ms) (시) 오애숙 2019-03-10 138  
3304 시)다뉴브 강가 잔물결 속에 오애숙 2019-03-21 142  
3303 시) 시인의 정원(삶의 시학 2) 오애숙 2019-03-29 119  
3302 시)봄이 익어가는 길섶 오애숙 2019-03-29 84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2
어제 조회수:
268
전체 조회수:
3,127,444

오늘 방문수:
14
어제 방문수:
120
전체 방문수:
999,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