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입춘/은파

조회 수 20 추천 수 0 2020.03.29 01:27:09

입춘/은파

오애숙   3   108 02.03 18:49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
 
입춘/은파

만물이
꿈틀 꿈틀 용트름하는
2월의 산야가
침묵 깬다

절망이
겨우내 산그늘에 앉아서
똬리 틀고 수미진 곳에
숨죽여 동면했다

2월 속에
기상 나팔소리가 울리더니
졸졸 흐르던 시냇물 다시 찾아 온
입춘추위에 장독 깨지누나

겨울이
거꾸로 붙어 다시오련가
꿔다해도 한다던
그 입춘 추위가

오애숙

2020.03.29 01:27:38
*.243.214.12

3 Comments

 

 
오애숙  02.03 18:50  
위 시작 노트를 연시조로 1차 퇴고
=========================
입춘/은파


만물이
꿈틀 꿈틀
산야가 침묵 깨고

절망이
산그늘에
앉아서 똬리 틀고

겨우내
수미진곳에
숨죽였던 내모습

입춘의
나팔소리
장독이 깨지누나

졸졸졸
시냇물도
반드시 찾은 추위

입춘이
거꾸로 붙어
다시오련가 겨울이

오애숙

2020.03.29 01:28:05
*.243.214.12

오애숙  02.03 18:51  

연시조의 2차 퇴고
============
입춘/은파 오애숙

절망이 산그늘에 앉아서 똬리 틀고
겨우내 수미진곳 숨죽은 모든산야       
새봄이 시작되어서 시냇물이 흐르우

만물이 꿈틀 꿈틀 산야가 침묵 깨나
새봄의 봄추위가 장독을 깨고있어
입춘이 거꾸로 붙어 겨울오고 있다우
 
오애숙  02.03 18:53  
[입춘에 관한 속담]



[입춘 거꾸러 붙였나]
입춘이 지났는데도 날씨가 몹시 추워진다는 속담이다
절기상으로는 봄이자만 날씨가 춥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입춘 추위에 김칫독 얼어 터진다.] [ 봄추위가 장독 깬다.]
[2월에 김칫독 깬다. ] [2월에 물사발이 얼어 깨진다.]
[입춘 추위는 꿔다 해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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