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절 향그럼

조회 수 22 추천 수 0 2020.11.14 18:38:49

감사절의 향그럼/은파

 

 

풍성한 들판에

오곡이 물결치는 가을

밤이 깊어 갈수록 더욱

노랫소리 맘에 아름답게

울려 퍼지고 있기에

감사꽃 핍니다

 

봄날의 희망이

가슴에 싹이 나서

비바람 휘몰아 치는

소낙기에도 당당히

웃음 짓고 꽃 피어

휘날리고 있더니

 

어느새 녹푸름

그 향연속에 젊음의

깃발을 높이 휘날리어

어두움을 거둬 내더니

갈햇살로 구워낸 열매

풍성한 그 물결

 

화롯가 토토독

밤 튀기며 군고구마

익는 소리 어찌 그뿐인가

과일과 채소의 향연속에

온갖 산해 진미의 노래

감사로 물결칠 때

 

첫 열매가 되신

십자가 은총의 향기

구세주 참 사랑의 열매

내 안 가득 물결쳐 와

삶의 향그러움으로

휘날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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