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창문 두드려요/은파

시 조회 수 31 추천 수 0 2020.11.25 09:20:22
오애숙 *.243.214.12

지나간 추억

가버린 날들이

가을비에 쓸려

저마치 흘러흘러

돌아 올수 없기에

 

그리움 가슴에

남아 때가 되면

봄에 꽃이 피듯

가을에 붉게 단풍

물결치듯 합니다

 

뱃고동의 기적

울리듯 내게도

기적이 찾아오면

그 그리움 만날수

있을지 알수 없어

 

질곡의 세월 속

기억의 끈 시어로

낚아채 시 한 송이

그대를 위해 써서

갈 바람으로 보내니

 

그대여 갈 바람이

창문을 두드리면

그게 나인 줄 알아

그 옛날 젊은 한 때

풋풋함 만끽하려고

 

이 가을 그대에게

갈바람 결로 가서

그대의 창문가에서

그 옛날 그 시절 그댈

따뜻한 맘으로 불러요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4261 시 만유의 주재이신 통치의 원리 늘 깨닫게 하소서/은파 [1] 오애숙 2020-11-26 31  
4260 시 QT-환경에 얽매이지 않고 하소서/은파 [3] 오애숙 2020-11-26 66  
4259 시 QT 오애숙 2020-11-26 26  
4258 시 QT 주권가의 통치의 원리에 [1] 오애숙 2020-11-25 42  
4257 시 QT 주님의 시간대 안에서/은파 [3] 오애숙 2020-11-25 22  
4256 시 가을 편지(행복한가요) 오애숙 2020-11-25 30  
» 시 그대 창문 두드려요/은파 오애숙 2020-11-25 31  
4254 시 기도/은파 오애숙 2020-11-25 35  
4253 시 그리움/은파---------P 오애숙 2020-11-25 32  
4252 시 QT: 역사 속 시간의 주인이신 주님/은 [3] 오애숙 2020-11-24 45  
4251 시 시인의 죽음 앞에/은파 [2] 오애숙 2020-11-24 40  
4250 시 어느 가을 날의 향기/은파 오애숙 2020-11-24 32  
4249 시 시---가을 편지/은파------시인의 향기 [1] 오애숙 2020-11-24 44  
4248 시 가을 나그네/은파 오애숙 2020-11-24 23  
4247 시 가을편지( 나그네에게) 오애숙 2020-11-24 31  
4246 시 어느 늦가을의 단상 [1] 오애숙 2020-11-24 24  
4245 시 QT [2] 오애숙 2020-11-24 22  
4244 시 QT [1] 오애숙 2020-11-23 19  
4243 시 늦가을 편지 오애숙 2020-11-21 51  
4242 시 QT: 임마누엘 [1] 오애숙 2020-11-21 15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69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74

오늘 방문수:
53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