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편지(행복한가요)

조회 수 30 추천 수 0 2020.11.25 09:30:46

가을 편지/은파

 

돈 주고 살수 없는 젊음

또 몇 년 지나가고나면

오늘이 젊은 날이 되어

그리움으로 휘날리겠죠

 

잠깐 소풍나온 이 인생길

질곡의 숲에서 늪을 만나

갈바를 몰라 방황하던 때

한 때 아름다움이 됐네요

 

마당에서는 보란듯 감이

홍빛으로 익어가고 있어

한 게씩 따 아름드리 안아

여울진 맘 행복꽃 핍니다

 

뭐 행복이 따로 있는지요

소소한 물결 하나하나가

기쁨이 되어 가슴에 꽃을

피우고 있어 진정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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