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편지/은파

조회 수 24 추천 수 0 2020.12.01 15:05:04

봄햇살 싱그럼으로 뿌린 씨앗

초록물결의 향연에 춤 추더니

 

갈바람사이에 홍빛 너울 쓰던

추억의 향기가 가슴에 피어나

그리움의 물결 피어 휘날리고

 

그 옛날 설원의 눈꽃송이 맘속

무희들의 춤사위 하이얀 길을

밤세 걸어보며 그리움 전해요

 

이역만히 머나먼 타향길 위에

아련히 떠오르는 추억의 앨범

가슴으로 버무려 눈길 걸어요

 

지나간 날은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의 향기라고 편지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821 QT 오애숙 2021-08-29 29  
1820 QT [1] 오애숙 2021-08-29 25  
1819 QT 오애숙 2021-08-29 16  
1818 QT [1] 오애숙 2021-08-29 15  
1817 어느 가을 길섶/은파 오애숙 2021-08-30 34  
1816 물총새의 연가(퇴고) 오애숙 2022-06-15 91  
1815 --시--달밤 [1] 오애숙 2022-03-20 49  
1814 월계관/은파 오애숙 2021-08-31 22  
1813 고래 사냥/은파 오애숙 2021-08-31 30  
1812 능소화 기도/은파 오애숙 2021-09-01 20  
1811 QT [1] 오애숙 2021-08-31 11  
1810 나홀로 시대/은파 오애숙 2021-08-31 14  
1809 오애숙 2021-09-01 19  
1808 이 가을 오애숙 2021-09-02 23  
1807 QT :내부의 분열 바라보며/은파 [1] 오애숙 2021-09-02 198  
1806 그 사람/은파 오애숙 2021-09-02 23  
1805 가을 편지/은파 오애숙 2021-09-02 39  
1804 9월의 향기 속에/은파 오애숙 2021-09-02 41  
1803 우리의 삶 나실인의 삶으로/은파 [1] 오애숙 2021-09-02 11  
1802 쑥부쟁이의 아침/은파 오애숙 2021-09-02 564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31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92

오늘 방문수:
25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