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날/은파

조회 수 44 추천 수 0 2021.01.07 20:44:35

눈 내리는 날/은파

 

 

이른 아침이건만

카톡소리 요란 하게

아침을 깨웁니다

 

사윈 들과 나목에

밤새 하얀 꽃이 피어나

설레이는 영상들

 

코로나 팬데믹으로

숨을 조여 들게 했는데

막힌 혈 풀어 주는 듯

 

마음창 열어 발걸음

가지 않는 길 위에 발자국

하나씩 남기며 걸으니

 

어느새 그 어린 시절

철부지 아이로 돌아가서

눈사람을 만드네요

 

새봄이 돌아올 때 즈음

눈사람도 녹아 그 자리에

파릇한 새싹 돋겠지요

 

어서 모든게 제 자리로

돌아 오길 학수고대 하며

아득한 봄 노래 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3481 시-눈 부신 봄에/은파 [1] 오애숙 2020-04-05 44  
3480 지나가야 하리 오애숙 2020-04-10 44  
3479 나 주 의지 함으로 오애숙 2020-04-17 44  
3478 시-- 5월 들녘에서/은파 --[[MS]] 오애숙 2020-06-28 44  
3477 시---가을 편지/은파------시인의 향기 [1] 오애숙 2020-11-24 44  
3476 겨울연가/은파 오애숙 2020-12-10 44  
» 눈 내리는 날/은파 오애숙 2021-01-07 44  
3474 5월 들판에 피어난 아이리스/은파 오애숙 2021-02-19 44  
3473 흑암 /은파 오애숙 2021-02-24 44  
3472 소라의 꿈 오애숙 2022-01-15 44  
3471 이 가을/은파 오애숙 2022-02-23 44  
3470 동창이 밝았다/은파 오애숙 2022-03-07 44 1
3469 ---시 --- 산수유 오애숙 2022-03-26 44  
3468 --시--오늘도 걷는다--2 오애숙 2022-03-26 44  
3467 연시조 - 창조주 크신 사랑안에서 오애숙 2022-04-13 44  
3466 봄볕, 해맑은 어느 날 아침/ [2] 오애숙 2022-04-17 44  
3465 햇빛 쏟아 지는 들녘 오애숙 2022-04-17 44  
3464 ms 오애숙 2019-01-01 45  
3463 6월 길섶에서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45  
3462 시) 어느 가을밤- 오애숙 2019-11-13 45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3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24

오늘 방문수:
34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6,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