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날/은파

시 조회 수 44 추천 수 0 2021.01.07 20:44:35
오애숙 *.243.214.12

눈 내리는 날/은파

 

 

이른 아침이건만

카톡소리 요란 하게

아침을 깨웁니다

 

사윈 들과 나목에

밤새 하얀 꽃이 피어나

설레이는 영상들

 

코로나 팬데믹으로

숨을 조여 들게 했는데

막힌 혈 풀어 주는 듯

 

마음창 열어 발걸음

가지 않는 길 위에 발자국

하나씩 남기며 걸으니

 

어느새 그 어린 시절

철부지 아이로 돌아가서

눈사람을 만드네요

 

새봄이 돌아올 때 즈음

눈사람도 녹아 그 자리에

파릇한 새싹 돋겠지요

 

어서 모든게 제 자리로

돌아 오길 학수고대 하며

아득한 봄 노래 합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3481 시 함박눈의 아름다움속에서 [1] 오애숙 2020-02-08 33  
3480 시 함박눈 속에 피어나는 그리움/은파 [3] 오애숙 2020-02-08 26  
3479 시 연초록 연리지 날개 칠 때면/은파 [MS] 오애숙 2020-02-08 21  
3478 시 그 해 그 겨울밤의 연가/은파 [MS] 오애숙 2020-02-09 32  
3477 시 사랑이 움트는 계절/은파[MS] 오애숙 2020-02-09 39  
3476 시 중년의 가슴에 사랑이 불어 오면/은파 [MS] [1] 오애숙 2020-02-09 35  
3475 시 중년의 가슴에 봄이 오면[MS] 오애숙 2020-02-09 35  
3474 시 발렌타인 데이 오애숙 2020-02-09 42  
3473 시 동백꽃 연가 오애숙 2020-02-09 32  
3472 시 5월의 연서(5월속에 속삭이는 사랑) 오애숙 2020-02-10 37  
3471 시 새봄의 연가 오애숙 2020-02-10 24  
3470 시 시-춘삼월 너로 인해 오애숙 2020-03-01 18  
3469 시 편지(나목에게) 오애숙 2020-02-19 50  
3468 시 설빛 하이얀 그리움 일렁이는 이아침 [2] 오애숙 2020-02-19 28  
3467 시 감사꽃[시마을] 오애숙 2020-02-21 22  
3466 시 진달래 오애숙 2020-02-21 28  
3465 시 기다림/은파[시마을] [1] 오애숙 2020-02-22 17  
3464 시 새봄의 향연/은파 [시마을] 오애숙 2020-02-22 34  
3463 시 새봄의 창가[시마을] [1] 오애숙 2020-02-22 42  
3462 시 가슴에 스미어 오는 비애 오애숙 2020-02-22 22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65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46

오늘 방문수:
51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7,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