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날/은파

시 조회 수 44 추천 수 0 2021.01.07 20:44:35
오애숙 *.243.214.12

눈 내리는 날/은파

 

 

이른 아침이건만

카톡소리 요란 하게

아침을 깨웁니다

 

사윈 들과 나목에

밤새 하얀 꽃이 피어나

설레이는 영상들

 

코로나 팬데믹으로

숨을 조여 들게 했는데

막힌 혈 풀어 주는 듯

 

마음창 열어 발걸음

가지 않는 길 위에 발자국

하나씩 남기며 걸으니

 

어느새 그 어린 시절

철부지 아이로 돌아가서

눈사람을 만드네요

 

새봄이 돌아올 때 즈음

눈사람도 녹아 그 자리에

파릇한 새싹 돋겠지요

 

어서 모든게 제 자리로

돌아 오길 학수고대 하며

아득한 봄 노래 합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2601 시 장미 시 [2] 오애숙 2019-12-01 44  
2600 시 기해년 끝자락에서 [2] 오애숙 2019-12-28 44  
2599 시 시) 가을 날 그 그리움/은파 오애숙 2020-01-02 44  
2598 시 그리운 연가 오애숙 2020-03-20 44  
2597 시 시--경자 년 쥐띠들 행진속에 [1] 오애숙 2020-03-28 44  
2596 시 시-2월의 봄 [1] 오애숙 2020-03-29 44  
2595 시 시-눈 부신 봄에/은파 [1] 오애숙 2020-04-05 44  
2594 시 지나가야 하리 오애숙 2020-04-10 44  
2593 시 나 주 의지 함으로 오애숙 2020-04-17 44  
2592 시 시-- 5월 들녘에서/은파 --[[MS]] 오애숙 2020-06-28 44  
2591 시 시---가을 편지/은파------시인의 향기 [1] 오애숙 2020-11-24 44  
2590 시 겨울연가/은파 오애숙 2020-12-10 44  
» 시 눈 내리는 날/은파 오애숙 2021-01-07 44  
2588 시 5월 들판에 피어난 아이리스/은파 오애숙 2021-02-19 44  
2587 시 흑암 /은파 오애숙 2021-02-24 44  
2586 시 오월 어느날 아침/은파 오애숙 2021-05-20 44  
2585 시 소라의 꿈 오애숙 2022-01-15 44  
2584 시 이 가을/은파 오애숙 2022-02-23 44  
2583 시 동창이 밝았다/은파 오애숙 2022-03-07 44 1
2582 시 ---시 --- 산수유 오애숙 2022-03-26 44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218
어제 조회수:
45
전체 조회수:
3,127,372

오늘 방문수:
93
어제 방문수:
31
전체 방문수:
999,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