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오려는가/은파

시 조회 수 72 추천 수 0 2021.01.13 08:06:48
오애숙 *.243.214.12

봄은 오려는가/은파

 

꿈도 삼키고

야망도 삼키고

또 무엇을 삼키려고

안개처럼 스물거리는가

 

동창 밝았고

나뭇가지에 앉아

새들 노래하고 있건만

푸른꿈이 늪속에 갇혔다

 

찬란한 햇살로 

언 강물도 기 받아

윤슬로 반짝 거리며

희망나팔 노래하건만

 

나목에 꽃이 피고

요한스트라우스가

봄의 왈츠 연주하며

내게 손내밀고 있는데

 

앗아가 버린 꿈

우리 안에 벌거숭이

민둥산 만들어 폐허로

얼룩져 널브러지게 한다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21.01.14 03:10:09
*.243.214.12

코로나 팬데믹으로

꿈을 잃고 방황하는 시대

언제까지 가려는가

 

망막한 이 현실속에

자연은 봄 통하여 새론 꿈

가슴에서 피기 하매

 

꿈이 푸르게 새록새록

수미진 골짝의 늪을 헤치고

나르샤 하고 있습니다

 

요한스트라우스의

봄의 왈츠의 경쾌한 리듬속

한 마리 노란 나비 되어

 

푸르름 피어나는 들

큐피트의 사랑 품에 안고

새 봄을 노래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701 시 2월의 기도(2) (시) 오애숙 2018-01-14 646  
1700 시 1월의 중턱에 앉아서 오애숙 2018-01-14 615  
1699 시 1월을 마감하며 오애숙 2018-01-14 617  
1698 시 눈 뜨고 보면 희망 보이는 엘에이(시) 오애숙 2018-01-14 486  
1697 시 2월이 오기 전에 [1] 오애숙 2018-01-14 613  
1696 시 시 ) 바람이 분다 오애숙 2018-01-14 743  
1695 시 경칩3 오애숙 2018-01-14 600  
1694 시 경칩 2 오애숙 2018-01-14 546  
1693 시 사랑이 겨울 녹여도(시) 오애숙 2018-01-13 591  
1692 시 인생사(시) 오애숙 2018-01-13 538  
1691 시 s유턴(시) 오애숙 2018-01-13 585  
1690 시 별빛으로 그려보는 그대(그리움)(시) [3] 오애숙 2018-01-12 1090  
1689 시 해오름(시) [1] 오애숙 2018-01-12 2056  
1688 시 하얀 파도꽃(시) [2] 오애숙 2018-01-12 553  
1687 시 그런 사람 하나 없을까(시) 오애숙 2018-01-12 576  
1686 시 인생이 아름다운 건 [1] 오애숙 2018-01-12 462  
1685 시 겨울 들판에 서서 오애숙 2018-01-12 446  
1684 시 겨울 햇살(시) 오애숙 2018-01-12 499  
1683 시 : 예전에는 진정 미처 몰랐었습니다(시) 오애숙 2018-01-12 387  
1682 시 꽃처럼(시) 오애숙 2018-01-12 582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60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2,005

오늘 방문수:
50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