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의 소곡

조회 수 59 추천 수 0 2021.01.14 03:32:18

겨울밤의 소곡

 

기나긴 겨울밤

달빛은 고요속에

묵묵히 역사 지켜만 보는가

 

노란 나비는

겨우내 누에 고치속

새로운 세상이 있는 줄

전혀 알지 못한 채 살고 있어

 

우리네 삶

이생을 떠나면

또 다른 세상 있다는 걸

일반계시 통해 창조주 말하건만

 

눈이 가려져

근시안적인 삶으로

천년만년 살아갈 모양새로

이생을 살아가고 있는 까닭일까

 

코로나 19 극성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로

살아도 사는게 아닌 것 같이

노심초나 숨 조이게 하는 이 현주소

 

누가 이 안개

거둘자 있겠는가

오직 만물 통치하시는 자

그 아래서 이것도 지나야 하리니

 

기나긴 겨울밤

묵묵히 새봄이 빨리 와

날개 펴 날개 되길 바라며

가슴에서 희망을 노래 합니다

 

 


오애숙

2021.01.14 04:07:12
*.243.214.12

겨울밤의 소곡/은파

 

기나긴 겨울밤 달빛은 고요 속

그저 묵묵히 역사의 강줄기가

흘러가는 것을 지켜만 보는가

 

노란 나비가 겨우내 누에고치 속

새론 세상 있는 줄 알지 못한 채

운둔 생활 하다 때 되어 날개치듯

 

우리네 삶이 이생을 떠나게 되면

다른 세상 있다고 일반계시 통해 

창조주가  인간에게 알려주건만

 

천년만년 살아갈 모양새가 되어

귀와 눈이 가려져 근시안적으로

이생을 살아가고 있는 까닭일까

 

코로나 19 극성 하늘 찌를 듯해 

살아도 사는게 아니라 노심초사 

숨 점점 조여들게하는 이 현주소

 

누가 잿빛 안개를  거둘수 있으랴

오직 만물 다스려 통치하시는 자

그 아래 이것도 지나가야 하리니

 

기인 겨울밤 수미진 골에서 숨죽여

학수고대 새봄을 기다리고 있는 건

그 옛날이 그리움으로 물결치기에

 

적막을 헤치고서 흑암의 그림자를

새봄의 찬란한 햇살로 밀어내려고

이생에 마지막 불꽃을 피우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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