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들의 반란

조회 수 101 추천 수 0 2021.01.22 22:47:44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들

또다시 물결 일렁거리며

스멀스멀 속울음으로 피어

통곡으로 초라하게 한다

 

평화로웠던 날의 아름다움

어디로 물결쳐 흘러 가는지

반문하고 싶었던 초라함이

해질 녘 되어서야 눈을 뜬다

 

기억하고 싶지 않는 것들

망각이란 너울 쓰고 싶으나

가슴에 멍울로 부메랑되어

움켜잡으려 했던 게 새롭다

 

허나, 잃어버린 아픔 딛고

생각의 늪에서 탈출하려고

어둔 늪 껌딱지로 있지 않고

포로로 끌려가지 않으리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4461 ms 오애숙 2019-01-08 151  
4460 ms 오애숙 2019-01-08 78  
4459 ms 오애숙 2019-01-08 98  
4458 ms 오애숙 2019-01-08 200  
4457 ms 인생은 오애숙 2019-01-09 88  
4456 ms 오애숙 2019-01-09 65  
4455 ms 오애숙 2019-01-09 96  
4454 ms 오애숙 2019-01-09 90  
4453 ms 오애숙 2019-01-09 91  
4452 시) 나목의 노래 오애숙 2019-01-09 60  
4451 ms [4] 오애숙 2019-01-09 93  
4450 ms 인연 오애숙 2019-01-10 96  
4449 ms 오애숙 2019-01-10 86  
4448 ms 오애숙 2019-01-10 145  
4447 ms 오애숙 2019-01-10 158  
4446 ms [1] 오애숙 2019-01-10 148  
4445 ms (글목에서 길숲) 초고 삽입 글 [3] 오애숙 2019-01-11 121  
4444 안부 속에 피어나는 소망 꽃물결ms [1] 오애숙 2019-01-11 93  
4443 희망의 메아리 오애숙 2019-01-11 150  
4442 ms 한민족 오애숙 2019-01-11 174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8
어제 조회수:
58
전체 조회수:
3,122,771

오늘 방문수:
48
어제 방문수:
45
전체 방문수:
996,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