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의 태동/은파

시 조회 수 63 추천 수 0 2021.01.26 10:18:07
오애숙 *.243.214.12

자기 색체 제 빛을

찾으려고 봄볕속에서

꿈이 꿈틀 용트름하며

기지개를 펴고있다

 

봄의 전령사 되고파

머리에 하얀눈을 이고도

희망나래 펼치고픈 매화꽃

백만불 짜리 미소 짓고

 

목련화가 애모어린

천년의 사랑 너울 쓰고서

북꽃으로 몸을 돌리어

사랑을 부르짖고

 

사랑 품은 장미는

불타 이글 이글거리는

사랑의 큐피트가 되어

심장 겨누려하고

 

언제 이별의 쓴 잔

슬픔 속에 가슴앓이로

동지섣달 긴밤을 홀로

심연에 삭였냐는 양

 

찬란한 봄 햇살이

잿빛 구름 거둔 뒤에

금빛 햇살 머금고서

태동을 하고 있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4461 시 은파의 메아리 37 [1] 오애숙 2017-10-05 730  
4460 시 잊혀져 가는 문화 새벽송 돌기(시,홈) 오애숙 2017-12-25 730  
4459 시 · : 스므살 첫눈이 오면(시) 오애숙 2017-12-19 729  
4458 시 빛나는 역사 뒤에서 오애숙 2017-09-17 725  
4457 시 가을 길섶에서 오애숙 2017-09-20 724  
4456 시 그대 때문에 오애숙 2017-10-11 722  
4455 시 그곳 향하여(시) 오애숙 2017-12-11 720  
4454 시 첫사랑의 향기 [2] 오애숙 2018-01-23 720  
4453 시 가을 향기 속에(시) [창방] [2] 오애숙 2017-09-20 717  
4452 시 겨울 밤 바닷가에서(시) [1] 오애숙 2017-12-11 717 1
4451 시 구월의 길섶 3 오애숙 2017-09-20 716  
4450 시 멋진 한 편의 가을 연서[창방] 오애숙 2017-10-30 715  
4449 시 눈이 내리네 [1] 오애숙 2017-12-17 714  
4448 시 시)하얀 목련 피어 날 때면 [1] 오애숙 2018-05-06 711  
4447 시 대한(大寒)추위와 풍습(시) [1] 오애숙 2018-01-19 710  
4446 시 시) <<< 겨울 탈출>>>& [6] 오애숙 2018-03-18 710  
4445 시 연어의 생 오애숙 2017-09-20 709  
4444 시 그대의 하늘 바라보며 오애숙 2017-09-20 706  
4443 시 : 나도 그대처럼 오애숙 2017-09-20 706  
4442 시 염원(시) 오애숙 2018-02-06 706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5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76

오늘 방문수:
13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