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시인의 마음)/은파

시 조회 수 41 추천 수 0 2021.01.30 03:10:09
오애숙 *.243.214.12

 

어느 봄날/은파

 

아쉬움의 그림자

길게 늘어 설 때면

늘 자라목이 되어

움츠려 들게 한다

 

새 봄은 햇살사이

생명의 바람 되어

숨 죽은 나목에게

새생명 불어넜는다

 

죽은 시인의 심연에

봄이 태동하고 있나

고였던 물 일렁이며

기지개 펴 용트름한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621 시 잊혀져 가는 문화 새벽송 돌기(시,홈) 오애숙 2017-12-25 730  
1620 시 춘삼월, 희망 연가 [4] 오애숙 2022-04-08 731  
1619 시 마음의 손 편지 [1] 오애숙 2018-01-22 732  
1618 시 5월의 연서(시) 오애숙 2018-04-29 732  
1617 시 ===사랑은 오애숙 2017-10-12 734  
1616 시 12월의 어느 날(시) 오애숙 2017-12-19 738  
1615 시 소망하는 삶 [1] 오애숙 2017-10-11 741  
1614 시 가을 오애숙 2017-10-29 741  
1613 시 가을 날의 단상 [1] 오애숙 2017-11-06 741  
1612 시 사랑 하면 오애숙 2017-09-20 743  
1611 시 시, 홈) 문장 하나에도 오애숙 2017-12-30 743  
1610 시 시 ) 바람이 분다 오애숙 2018-01-14 743  
1609 시 (시)매화에게 (ms) 오애숙 2018-01-21 743  
1608 시 단 하루만 살더라도 2 오애숙 2017-10-30 746  
1607 시 (성)새마포로 내게 입혀 주사 [1] 오애숙 2018-01-23 750  
1606 시 5월의 신부 오애숙 2018-04-28 750  
1605 시 타임머신 타기 [1] 오애숙 2017-10-04 751  
1604 시 가을 단상(창방) [1] 오애숙 2017-10-04 755  
1603 시 눈꽃 속에 피어나는 사랑 오애숙 2018-02-17 758  
1602 시 연꽃 오애숙 2017-10-30 762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59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2,004

오늘 방문수:
49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