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의 날개 짓/은파

조회 수 77 추천 수 0 2021.01.31 14:22:50

봄의 향그럼 속에/은파

오애숙   1   31 02.01 08:39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산기슭
봄볕에 흘러내린
강줄기가 파란 물감 칠 할 때
겨우내 잿빛 구름 음예공간 만드나
해맑음 날개 치니 줄행랑 치고
푸르름이 속삭인다

논밭에
고여있는 물 속에
겨울 잠에서 깬 개구리가 뛰어들고
들판은 자기만의 색채를 띠고
알록달록 꽃 피우며
노래 할 때에

그 노래에
나비와 벌 날아 들고
새 봄의 향연 속에 춤 추며
봄이 서서히 자기 목소리 내어
살포시 시나브로 물결 치며
익어가고 있다

나도 모르게
새봄의 향그러움 속에
사랑의 향연 펼쳐 무르익게 하소서
어느 사이 침체된 늪에 빠져 나오려고
날개 부러져 발버둥치는
새를 발견한다
 

오애숙

2021.01.31 14:28:08
*.243.214.12

시작노트/은파

 

산기슭 

봄볕에 흘러내린

강줄기가 파란 물감 칠 한다

 

겨우내

잿빛 구름 줄행랑 치고

해맑음 날개 치니 푸르름 속삭인다

 

논밭에

고여있는 물 속에

겨울 잠에서 깬 개구리가 뛰어든다

 

들판은

자기만의 색채를 띠고

알록달록 꽃을 피우며 노래를 한다

 

그 노래에

나비와 벌이 날아 들고 

새 봄의 향연속에 춤을 추고 있다

 

봄이 서서히

자기 목소리를 내며

살포시 시나브로 익어가고 있다

 

우리 마음도

새봄의 향그러움 속에

사랑의 향연 펼쳐 무르익게 하소서

 

어느 사이

침체된 늪에 빠져나오려

날개 부러져 발버둥치는 새를 발견한다

 

 

 

 

 

 

 

 

 

 

 

시작노트  연을 재구성 해 봅니다

 

=============>>

 

봄의 향그럼 속에/은파

 

산기슭 

봄볕에 흘러내린

강줄기가 파란 물감 칠 할 때

겨우내 잿빛 구름 음예공간 만들더니

해맑음 날개 치니 줄행랑 치고

푸르름이 속삭인다

 

논밭에

고여있는 물 속에

겨울 잠에서 깬 개구리가 뛰어들고

들판은 자기만의 색채를 띠고

알록달록 꽃을 피우며

노래를 할 때에

 

그 노래에

나비와 벌 날아 들고 

새 봄의 향연속에 춤을 추며

봄이 서서히 자기 목소리를 내

살포시 시나브로 물결 쳐 

익어가고 있다

 

나도 모르게

새봄의 향그러움 속에

사랑의 향연 펼쳐 무르익게 하소서

어느 사이 침체된 늪에 빠져 나오려고

날개 부러져 발버둥치는

새를 발견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4481 믿음이라는 것(사진 첨부) 오애숙 2017-08-22 2596  
4480 (ms)가을비에 스미는 그리움 2(사진 첨부) [1] 오애숙 2017-08-22 2704  
4479 댓글 [1] 오애숙 2018-09-16 203  
4478 가을비에 스미는 그리움 3(사진 첨부) [1] 오애숙 2017-08-22 2400  
4477 삶이란 꽃길 향해 걷는 것(사진 첨부) [2] 오애숙 2017-08-22 2861  
4476 개기 일식 클릭해 보며(사진 첨부) [1] 오애숙 2017-08-22 2979  
4475 하늘 보석 바라보는 법칙 속에 [1] 오애숙 2017-08-22 2770  
4474 허수아비@@ 오애숙 2017-08-22 2681  
4473 주 소망에 눈 떠 [2] 오애숙 2017-08-22 3012  
4472 하늘빛 마중물(시) [1] 오애숙 2017-08-22 2151  
4471 [우주 속에 피어난 얼굴 속에] [2] 오애숙 2017-08-22 2863  
4470 은파의 메아리 29 오애숙 2017-08-22 2953  
4469 은파의 메아리 30 오애숙 2017-08-22 3034  
4468 나 일어서리(tl) [2] 오애숙 2017-08-22 3230  
4467 여름 끝자락(ti) 오애숙 2017-08-23 3054  
4466 소식통 오애숙 2017-08-23 3077  
4465 폼페이의 최후 오애숙 2017-08-24 2844  
4464 은파의 메아리 31 오애숙 2017-08-25 3032  
4463 그대는 내게 있어(시) [1] 오애숙 2017-08-25 2877  
4462 큐티: 환상과 질병을 통한 경고 [2] 오애숙 2021-12-12 18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4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1,989

오늘 방문수:
37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