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오늘 밤에/은파

조회 수 33 추천 수 0 2021.02.04 12:08:15

오늘 밤에/은파

오애숙    1초전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Kwaus.org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오늘 밤에(그리움이 사랑 되었나)/은파

젊은 시절 그 언젠가
안양의 이름 모를 깊은 산
청아한 뻐꾹이 노래 소리가
물결처럼 퍼질 때가 되면

지금도 그 때 그 시절
그리움으로 물결 치기에
아득한 옛날로 돌아가고파
그때 그 애가 떠오르네

그저 통기타 하나 들고
음악만 옆에 있다면 만사가
오케이라 생각하던 그 철부지
지금은 뭘하고 살고 있나

우리의 꿈 청사초롱
밤하늘 잔별처럼 반짝이며
사랑도 봄날 속의 진달래빛
진분홍 연지곤지 되련만

입영이란 전차 속에서
마지막 명동 셀브르에 않아
행복하라 말 한 마디만 남긴 채
영영의 전차 타고 떠난 사람

가슴엔 세월이 약인데
그리움이 가끔 물결 칠 때면
사랑이 되어 내게 속삭이고 있어
오늘 밤 그대에 묻고 싶구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4521 축배의 노래 오애숙 2017-07-30 1377  
4520 막내아들의 여름방학 오애숙 2017-07-30 1605  
4519 7월의 산등성 오르며 오애숙 2017-07-30 1450  
4518 칠월의 단비 2 (사진 첨부) 오애숙 2017-07-30 1440  
4517 칠월의 태양광 속에서(사진 첨부) 오애숙 2017-07-30 1376  
4516 :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사진 첨부) 오애숙 2017-07-30 1494  
4515 시간의 굴레 속에서(사진 첨부) 오애숙 2017-07-30 1633  
4514 7월의 산 중턱에 앉아(사진 첨부) 오애숙 2017-07-30 2171  
4513 늘 칠팔월이 되면(사진 첨부) 오애숙 2017-07-30 1730  
4512 7월의 결심(사진 첨부) 오애숙 2017-07-30 1558  
4511 7월의 꽃(접시꽃 ) 오애숙 2017-07-30 1575  
4510 질주 2 (사진 첨부) 오애숙 2017-07-30 1540  
4509 소낙비와 함께(사진 첨부) 오애숙 2017-07-30 2191  
4508 상현달(사진 첨부) 오애숙 2017-07-30 1935  
4507 해바라기@ 오애숙 2017-08-01 1698  
4506 보름달@ 오애숙 2017-08-02 2209  
4505 팔월의 향기롬 @ 오애숙 2017-08-02 2231  
4504 8월 하늘 이변에@ 오애숙 2017-08-02 2163  
4503 삶의 애환 2 @ 오애숙 2017-08-02 2160  
4502 시가 피어나는 아침@ 오애숙 2017-08-02 217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8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79

오늘 방문수:
14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