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단상/은파

조회 수 30 추천 수 0 2021.02.04 14:41:38

황소바람

문풍지 사이로

왔다갔다 할 때면

철모르던 어린시절

내 어머니의 사랑이

가슴에 핍니다

 

한겨울 밖에서

손과 발 꽁꽁 얼고

볼 살 마저 상기되면

언 살 녹으라 양쪽  볼 

부비며 군 고구마를

꺼내주던 어린 시절

내 어머니의 정감

 

세월은 흘러

아득한 안개속인데

그리움은 늘 내 안에

부메랑되어 물결 쳐

흘러내리던 포근한

사랑의 얘기보따리

가슴에 풉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4521 축배의 노래 오애숙 2017-07-30 1377  
4520 막내아들의 여름방학 오애숙 2017-07-30 1605  
4519 7월의 산등성 오르며 오애숙 2017-07-30 1450  
4518 칠월의 단비 2 (사진 첨부) 오애숙 2017-07-30 1440  
4517 칠월의 태양광 속에서(사진 첨부) 오애숙 2017-07-30 1376  
4516 :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사진 첨부) 오애숙 2017-07-30 1494  
4515 시간의 굴레 속에서(사진 첨부) 오애숙 2017-07-30 1633  
4514 7월의 산 중턱에 앉아(사진 첨부) 오애숙 2017-07-30 2171  
4513 늘 칠팔월이 되면(사진 첨부) 오애숙 2017-07-30 1730  
4512 7월의 결심(사진 첨부) 오애숙 2017-07-30 1558  
4511 7월의 꽃(접시꽃 ) 오애숙 2017-07-30 1575  
4510 질주 2 (사진 첨부) 오애숙 2017-07-30 1540  
4509 소낙비와 함께(사진 첨부) 오애숙 2017-07-30 2191  
4508 상현달(사진 첨부) 오애숙 2017-07-30 1935  
4507 해바라기@ 오애숙 2017-08-01 1698  
4506 보름달@ 오애숙 2017-08-02 2209  
4505 팔월의 향기롬 @ 오애숙 2017-08-02 2231  
4504 8월 하늘 이변에@ 오애숙 2017-08-02 2163  
4503 삶의 애환 2 @ 오애숙 2017-08-02 2160  
4502 시가 피어나는 아침@ 오애숙 2017-08-02 217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8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79

오늘 방문수:
14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