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연서/은파

 

어제도 내일도 오늘도

둥근 해는 변함없이 뜨건만

쓰러졌던 오뚝이도 보란듯이

나 보아라 고함치듯 일어 서 건만

 

만물의 영장인 우리 인간은

왜 그리도 나약한 존재가 되어

좌절하면 늪에 빠져 들고 있는가

새 창조의 역사 앞에 새로 곧춘 맘

 

어제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막의 음침한 골짜기였다면

찬란한 봄햇살 너울 쓰고 피어난

희망 휘날리는 노란 개나리 이고파라

 

4장의 노란 꽃잎이 활짝 핀다고

영춘화라고 불리는 봄꽃이 종 같아

서양에서는 골든벨로 불리우고 있어

바라만 해도 희망이 피어 날 것 같기에

 

백합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나리]

백합보다는 아름답지 않으나 흔하게

볼 수 있어 [개]붙여 영춘하라는 개나리

희망 상징하는 꽃 박제시켜 열매 맺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441 만약 당신이 나라면 오애숙 2016-07-27 1119  
1440 날개 달은 이 아침 오애숙 2016-07-19 1120  
1439 --시--발명가의 꿈(퇴고)--영상시화 [2] 오애숙 2022-03-14 1120  
1438 봄날의 향그럼 속에서 오애숙 2016-03-29 1122  
1437 참회의 기쁨에 [1] 오애숙 2016-07-06 1122  
1436 이아침, 지혜를 갈망하며 오애숙 2016-05-24 1123 1
1435 협상(시) [1] 오애숙 2016-08-12 1124  
1434 여명 오애숙 2016-08-24 1125 1
1433 사랑은 오애숙 2016-07-19 1126  
1432 봄 처녀 [1] 오애숙 2016-04-07 1127  
1431 LA 꿈 잃지 않은 노숙자(7/2/17) [1] 오애숙 2016-07-19 1127  
1430 칠월의 들판 오애숙 2017-07-08 1129 1
1429 발견하는 기쁨(시) 9/27 오애숙 2016-07-22 1133  
1428 활기찬 봄볕에 오애숙 2016-04-02 1133  
1427 세월 오애숙 2016-07-06 1133  
1426 이 아침에 오애숙 2016-08-12 1134  
1425 희망 오애숙 2016-04-02 1137  
1424 기억 오애숙 2016-07-16 1137  
1423 젊은 날의 가슴 오애숙 2017-06-17 1137 1
1422 울타리 [2] 오애숙 2016-05-18 1138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8
어제 조회수:
65
전체 조회수:
3,121,692

오늘 방문수:
16
어제 방문수:
51
전체 방문수:
996,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