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연서/은파

 

어제도 내일도 오늘도

둥근 해는 변함없이 뜨건만

쓰러졌던 오뚝이도 보란듯이

나 보아라 고함치듯 일어 서 건만

 

만물의 영장인 우리 인간은

왜 그리도 나약한 존재가 되어

좌절하면 늪에 빠져 들고 있는가

새 창조의 역사 앞에 새로 곧춘 맘

 

어제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막의 음침한 골짜기였다면

찬란한 봄햇살 너울 쓰고 피어난

희망 휘날리는 노란 개나리 이고파라

 

4장의 노란 꽃잎이 활짝 핀다고

영춘화라고 불리는 봄꽃이 종 같아

서양에서는 골든벨로 불리우고 있어

바라만 해도 희망이 피어 날 것 같기에

 

백합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나리]

백합보다는 아름답지 않으나 흔하게

볼 수 있어 [개]붙여 영춘하라는 개나리

희망 상징하는 꽃 박제시켜 열매 맺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441 그리움의 물결/은파 오애숙 2021-03-07 12  
1440 은파의 메아리/은파 오애숙 2021-03-07 16  
1439 새봄이 되면/은파 [1] 오애숙 2021-03-07 18  
1438 담쟁이 오애숙 2021-03-08 12  
1437 QT [1] 오애숙 2021-03-08 5  
1436 오애숙 2021-03-08 9  
1435 연시조---가을비--[MS] 오애숙 2021-03-08 41  
1434 생의 한가운데 오애숙 2021-03-09 33  
1433 춘삼의 물결 스미어 올 때면은파 오애숙 2021-03-09 14  
1432 소풍 온 작은 별에서/은파 오애숙 2021-03-09 11  
1431 살만한 세상/은파 오애숙 2021-03-09 8  
1430 봄의 서정속에서/은파 오애숙 2021-03-09 14  
1429 삼월 어느 봄날/은파 [1] 오애숙 2021-03-09 22  
1428 QT 오애숙 2021-03-09 9  
1427 QT 오애숙 2021-03-09 4  
1426 납매화/은파 오애숙 2021-03-10 17  
1425 고장난 빨간 신호등/은파 [1] 오애숙 2021-03-10 8  
1424 납매화 연서 오애숙 2021-03-10 14  
1423 QT [1] 오애숙 2021-03-10 14  
1422 봄은 봄인가 봅니다/은파 [1] 오애숙 2021-03-11 13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7
어제 조회수:
65
전체 조회수:
3,121,691

오늘 방문수:
15
어제 방문수:
51
전체 방문수:
996,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