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연서/은파

 

어제도 내일도 오늘도

둥근 해는 변함없이 뜨건만

쓰러졌던 오뚝이도 보란듯이

나 보아라 고함치듯 일어 서 건만

 

만물의 영장인 우리 인간은

왜 그리도 나약한 존재가 되어

좌절하면 늪에 빠져 들고 있는가

새 창조의 역사 앞에 새로 곧춘 맘

 

어제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막의 음침한 골짜기였다면

찬란한 봄햇살 너울 쓰고 피어난

희망 휘날리는 노란 개나리 이고파라

 

4장의 노란 꽃잎이 활짝 핀다고

영춘화라고 불리는 봄꽃이 종 같아

서양에서는 골든벨로 불리우고 있어

바라만 해도 희망이 피어 날 것 같기에

 

백합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나리]

백합보다는 아름답지 않으나 흔하게

볼 수 있어 [개]붙여 영춘하라는 개나리

희망 상징하는 꽃 박제시켜 열매 맺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4541 가장 큰 축복 [1] 오애숙 2017-07-16 3775  
4540 눈물 속에는 미소가 있다 오애숙 2017-07-30 1933  
4539 칠월의 창 오애숙 2017-07-17 4001  
4538 동행 (ms) [1] 오애숙 2017-07-17 3973  
4537 첫눈 오애숙 2017-12-18 516  
4536 겨울날의 단상(시) 오애숙 2017-12-19 555  
4535 [창방]아, 나의 사랑 팔월의 꽃이여 (무궁화) [2] 오애숙 2017-07-29 1656  
4534 아들과 함께 학교 가던 길목 오애숙 2017-07-30 1450  
4533 사랑의 미소 오애숙 2017-07-30 1318  
4532 아들과 학교 가는 길 오애숙 2017-07-30 1419  
4531 이왕이면 오애숙 2017-07-30 1420  
4530 칠월의 마지막 창가에서 오애숙 2017-07-30 1402  
4529 : 인생 사계 속에서 2/철의 장막 속(초고) 오애숙 2017-07-30 1392  
4528 여름 휴가 오애숙 2017-07-30 1393  
4527 단 하루를 살아도 오애숙 2017-07-30 1426  
4526 : 나부끼는 맘속 상념想念 오애숙 2017-07-30 1590  
4525 칠월 끝자락에서 오애숙 2017-07-30 1617  
4524 새마음(백 세 시대에 대한) 오애숙 2017-07-30 1372  
4523 그대 오시려 거든 2 오애숙 2017-07-30 1550  
4522 그녀의 향그러움 오애숙 2017-07-30 2289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9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80

오늘 방문수:
15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