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의 향연속에/은파

조회 수 31 추천 수 0 2021.02.15 22:26:08

새봄의 향연 속에/은파

 

이제 산에는 꽃들로

만발해 봄이라고 외치겠죠

삭막했던 산과 들에 시냇물이이

새들과 어우러져 하모니로

노래 하겠지요

 

혹한의 눈속에서도

백만불짜리 미소하는 복수초

황금 햇살 너울로 왕관 만들어 쓴

산수화도 자길 보러 보라고

휘파람의 노래 하겠죠

 

겨우내 숨죽이고 있던

성긴 가지 끝에서도 봄이

새알처럼 생겨나더니 토도록

나무가지 마다 연분홍옷 입고 

봄 노래하고 있네요

 

동창이 윤슬사이에

반짝이고 있는 싱그럼에

희망의 꽃이 마음에 활짝 피어

고결한 숨결로 휘파람부는 노래

거룩한 님의 속삭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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