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모습 그리워(사랑의 향기)/은파 오애숙


새봄이 거리마다 곱게
고옵게 화사한 미소로
살랑이는 봄바람과 함께
춘삼월 노래하며 깨어라
먼동이 튼다 메아리치기에

엄동에 얼어붙은 심연
새봄에 새싹이 움트 듯
햇살로 녹아내 싹이 나고
잎이 나고 아름들이 봄처럼
꽃 피어 여울지길 바라는 맘

시도 때도 없이 꽃샘바람
휘날려 자꾸 움츠려 들고
코로나 펜데믹 꺼질 줄 몰라
가로수 꽃물결 흐드러진 물결
오늘 따라 그립게 휘날리기에

서로가 얼굴 마주보면서
정겹게 걷던 때 연제였나
서로가 대면치 못한 연고로
참 아득하게만 느껴지고있어
보이지 않는 벽 투터워 지지만

그래도 우리는 사랑이란
너울 가슴에 쓰고 서로가
그리워하매 감사날개 펼쳐
그 옛날 레드 버드 꽃잎 사이
심었던 사랑의 그 향그러움

나 홀로 세월강가에 앉아
그 옛날 추억의 언저리마다
여울진 그 마음 그대와 함께
공유하길 원하는 사랑의 향기
내 그대에게 꽃 편지 띄워 보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141 시-- 사랑의 선물 --[[MS]] 오애숙 2020-06-04 20  
1140 시-- 5월속에 피어나는 희망날개 --[[MS]] [1] 오애숙 2020-06-04 20  
1139 QT [1] 오애숙 2021-04-26 20  
1138 QT 긍정의 나래 펼치는 이 아침/은파 [5] 오애숙 2020-10-28 20  
1137 11월이 주는 교훈 앞에서 [1] 오애숙 2020-11-02 20  
1136 11월 오애숙 2020-11-06 20  
1135 가을 오애숙 2020-11-08 20  
1134 가을이 아름다운 건/은파 오애숙 2020-11-12 20  
1133 성시}주님의 향기로 오애숙 2020-11-13 20  
1132 괜찮습니다/은파 오애숙 2020-11-30 20  
1131 QT 오애숙 2021-01-03 20  
1130 QT [2] 오애숙 2021-01-06 20  
1129 QT 오애숙 2021-02-09 20  
1128 QT 오애숙 2021-02-15 20  
1127 해질녘/은파 오애숙 2021-02-18 20  
1126 [1] 오애숙 2021-02-19 20  
1125 QT 오늘도 오애숙 2021-02-19 20  
» 사랑의 향기(그대 모습 그리워)/은파--------시 오애숙 2021-02-21 20  
1123 QT---오늘도 [1] 오애숙 2021-02-24 20  
1122 삼월에는/은파 오애숙 2021-02-25 20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5
어제 조회수:
47
전체 조회수:
3,121,587

오늘 방문수:
19
어제 방문수:
37
전체 방문수:
995,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