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은파

조회 수 20 추천 수 0 2021.02.25 09:57:39

에머란드빛 바닷가 바라보며

하이얀 파도꽃 피어나는 물보라

들이 마시며 걷는 이 청량한 미소

 

해오름의 붉게 타오르는 찬란함

6월에 피어나는 붉은 장미처럼

화사한 희망의 속삭임으로 피어

꿈의 향연 가슴에 펼치고 있기에

 

갈매기들의 묘기행진 바라보며

꿈을 낚시질 하며 사랑을 보듬어

겨우내 움츠려든 어깨 쫙 펴고서

새봄의 꽃망울을 터뜨려 봅니다

 

어느새 에머란드빛 영롱한 물결

가슴에 일렁여 푸른 꿈의 노래로

희망의 날개 펼쳐 창공 나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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