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의 잔설속에/은파

시 조회 수 13 추천 수 0 2021.03.05 03:41:06
오애숙 *.243.214.12

흰 눈이 채 녹지 않은 잔설처럼

세월의 강기슭 얼음장 덮였지만

그대 위해 꽃 한 송이 피우고파

시린가슴 달래 보며 곰삭입니다

 

살았다는 건 만날 수 있는 희망

골방의 침채 된 어둠 몰아내기에

훈훈한 바람 가슴으로 스미어서

살폿한 행복 바이러스 만듭니다

 

봄날의 따사로운 봄빛 여울질 때

삶의 향그러움 가슴에서 모락모락

그대 그리움의 향수 휘날려 오기에

삼월 길섶 시린 맘속에 멍울집니다

 

내 안에 항상 그대가 물결치기에

시린 마음에 멍올 져 온다고해도 

그저 살아 있어 피어나는 감사물결

오늘의 원동력이라 휘파람 붑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4621 시 시-기해년 끝자락에 서서/은파 오애숙 2020-03-28 24  
4620 시 시-기해년 끝자락에서 6 [1] 오애숙 2020-03-28 24  
4619 시 시-그날이 정령 오늘이련가/은파 [1] 오애숙 2020-03-28 24  
4618 시 시-나무의 위상에 [1] 오애숙 2020-03-28 24  
4617 시 시-2월 그대는/은파 [1] 오애숙 2020-03-29 24  
4616 시 시-나목의 독백 -3 /은파 오애숙 2020-03-29 24  
4615 시 시- 새봄의 연가/은파 [1] 오애숙 2020-03-29 24  
4614 시 시-빙하 산 오애숙 2020-03-29 24  
4613 시 시-봄향기로 쓰는 연서 /은파 [1] 오애숙 2020-03-29 24  
4612 시 시-새봄 속에 피어나는 향그러움/은파 [4] 오애숙 2020-03-29 24  
4611 시 시-삼월엔 오애숙 2020-03-29 24  
4610 시 시- 고흐의 까마귀가 나는 밀밭사이에서/은파 [1] 오애숙 2020-03-29 24  
4609 시 시-춘삼월 그 사람이/은파 [1] 오애숙 2020-03-29 24  
4608 시 시-우째 이런 일이/은파 [1] 오애숙 2020-03-29 24  
4607 시 천년의 아픔 [2] 오애숙 2020-04-05 24  
4606 시 시-- 부활절 아침/은파 [2] 오애숙 2020-04-24 24  
4605 시 시-- 봄비 --[[MS]] [1] 오애숙 2020-04-24 24  
4604 시 시-- 5월에 꿈 꾸는 희망 날개 --[[MS]] [1] 오애숙 2020-04-24 24  
4603 시 시-- 어머니의 날 --[[MS]] 오애숙 2020-06-04 24  
4602 시 시-- 행복 3 --[[MS]] 오애숙 2020-06-04 24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79
어제 조회수:
84
전체 조회수:
3,123,095

오늘 방문수:
54
어제 방문수:
70
전체 방문수:
997,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