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이 되면/은파

조회 수 18 추천 수 0 2021.03.07 23:37:37

봄이 되니 내가 살던 조국이 

고인물로 심연에 멍울 되었던

옛 향수 맘 속에 일렁이고 있어

 

내조국 한국의 봄 참 아름다워라

겨우내 목말랐던 햇살로 너울 써

샛노란 웃음꽃 피우는 산수유 꽃 

어서 날 보러 오라 손짓할 때면

 

나도 질센가 서로 아기꽃망울

다툼이나 하듯 섬진강가 휘돌아

화사한 옷 입고 봄전령 되어서

홍매화 물결 속 꽃비 흩날리고

 

고려산 진홍빛 진달래 꽃 웃으며

새봄이 돌아 왔노라 메아리치던

부메랑 슬어 생명찬 기 받고팠던

그 옛날 젊은 활력 느끼고 싶어라

 

새봄 속에 오색 찬란한 그 물결

화려강산의 그리운 조국의 정기

이역만리 타향에 휘날려옵니다

 


오애숙

2021.03.07 23:39:25
*.243.214.12

[안국훈 시인님께  온 댓글 답신] 21/03/08]

 

 

한국의 봄은 참 아름다웠던 기억입니다
내 조국 화려강산 다 둘러 봤어야 했는데
비자 말소 시키지 않고 돌아가려했는데...

벌써 20년이 훌적 넘어가 조국 산야가
가물가물 하여 인터넷으로 보곤 합니다
깊은 산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한 때는 참 많이 그리워 했던 기억입니다

이곳은 오늘이 주일, 교회에서 친정에
갔다 집으로 오니 저녁 7시 40분입니다
한국과 시차가 많이 차이 나 한국은 아마
월요일이라 생각 되어 헷갈릴 때 있지요

늘 건강속에 문향의 향그럼 휘날리세요`~*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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