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빚장 열고서/은파

조회 수 12 추천 수 0 2021.03.12 13:33:50

늪이던 한겨울을 날려 보낸다

훅 단번에 불어 버리듯 심연에서

 

긴 동면이 계속 되면 어찌 될까

몸도 마음도 비폐해 지겠다는 생각

 

봄의 기 받아 탈출 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멋지 일인지 생각해보니

 

마음의 빚장이 중요한것 같아

한겨울 내내 잠겨진 창문을 연다

 

새가 흥겹게 노래를 하며 내게

새봄이 왔노라고 기지개 펴라한다

 

늪이던 한겨울을 날려 보낸다

마음의 빚장 열고 행동을 보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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