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시 조회 수 12 추천 수 0 2021.03.13 21:31:53
오애숙 *.243.214.12

 

과거를 회상해 보면

산 기슭 아직 채 한기 

가시기 전 이지만 금햇살

가슴에 모아 황금 왕관 쓰고

새해가 돌아 왔다고 미소하면

성긴 가지 끝에서 새악시 마냥

수줍게 피어 꿈을 펼치는 

매화가 아침을 엽니다

 

아마도 조금있으면

목련이 백옥처럼 하이얗게

새꿈을 열고 인사하고 연이어

산골짝에 진달래 꽃피우고

사리문 옆 울타리에 핀

노오란 개나리가

어서 나와 함께

봄나드리 가자고

노래 부릅니다

 

 

  

 

 

 

연이연 개나라 잔달ㄹ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461 시 추억의 길목에서(배롱나무 가로수에서) (시) [1] 오애숙 2017-04-26 1390 1
460 시 영정사진 찍기 오애숙 2017-04-26 2025 1
459 시 젊음의 향그럼 속에 오애숙 2017-04-26 1416 1
458 시 해넘이 속 빛(시) [1] 오애숙 2017-04-26 2535 1
457 시 연둣빛 향그럼에 슬어 오애숙 2017-04-26 2565 1
456 시 은파의 나팔소리 11 [1] 오애숙 2017-04-26 2859 1
455 시 봄 향기로 쓰는 연서(시) 오애숙 2017-04-26 2911 1
454 시 등 떠 밀려온 서녘에 앉아서 [1] 오애숙 2017-04-27 3052 1
453 시 벚꽃 향그럼2(사진) 오애숙 2017-04-28 4258 1
452 시 자카란다 피어나는 길섶에서 오애숙 2017-04-28 2586 1
451 시 가끔 눈 감고 오애숙 2017-04-28 2963 1
450 시 그저 스쳐 가는 바람인가 오애숙 2017-04-28 3089 1
449 시 비로소 뜨인 눈으로 오애숙 2017-04-28 3103 1
448 시 언약의 천 년 향그럼에 오애숙 2017-04-30 3147 1
447 시 오월의 길섶에 피어나는 향기(시)---(ms) [1] 오애숙 2017-05-01 3119 1
446 시 어린 시절 그리움에 오애숙 2017-05-04 2321 1
445 시 꽃이 피면 오애숙 2017-05-06 1636 1
444 시 벚꽃 가로수 오애숙 2017-05-06 2492 1
443 시 어느 성직자의 고해성사 [1] 오애숙 2017-05-07 1593 1
442 시 향그런 봄볕 속에서/오월의 창가에서/ 당신 사랑 있었기에 [3] 오애숙 2017-05-08 1595 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0
어제 조회수:
45
전체 조회수:
3,127,154

오늘 방문수:
0
어제 방문수:
31
전체 방문수:
999,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