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여정/은파

 

무르익어가는 봄길섶 

파란 붓들어 채색한 들판  

망울 망울 꽃봉오리 맺혀

온주리 군무의 행진 속에

샛노란 물결 일렁인다

 

해말간 미소 띄우며

오고가는 상춘객에게

새봄이 왔습니다 오세요

해맑은 합창소리 품으라

희망의 봄날을 노래하는

백만불짜리 인사 입니다

 

하늘빛 향기 너울 쓰고

호젖한 밤중 되어서야

가슴속에 버무린 까닭에

애절한 기도가 응답 되어

하이얀 소항성으로 태어나 

새론꿈 향해 나래 폅니다

 

하늬바람 불 때 새꿈 향해

바람 날개 몸실어 올라타서 

민들레 꽃 길 만들기 위하여

밤낮 물불 가리지 묵묵하게

낙하산 펴 정처없이 길 떠나

척박한 불모라도 꿈 이뤄요

 


오애숙

2021.03.15 09:07:01
*.243.214.12

 그대 오시려거든/은파 오애숙

 

 

 

이가을 구월속에 피어나 휘날리는

연보라 군무들속 합창의 하모니속

어이해 함흥차사 인지는 모르지만

그리운 내 그대여 그리운 내 사랑아 

 

찬서리 휘날리니 겨울이 오기 전에

만추의 풍광속에 붉은빛 너울쓰고

내 그대 오시려면 한낮과 일교차가 

버얼써 차이나서 몹시도 추운 이밤

 

나 홀로 

잠 못 이루는

 

이밤에 오시구려

 

 

오애숙

2021.03.15 09:07:38
*.243.214.12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 지극히 높으신 주

만물에 감추인 주 영광 예수 나타내셨네

그 이름 아름답도다 그 이름 아름답도다

나의 왕 예수 그리스도그 이름 아름답도다 

비교할 수 없네 그 이름 아름답도다 예수의 이름

 

우릴 위해 오신 주 인해 하나님 나라 임했네

내 죄 보다 크신 그 사랑 무엇도 끊지 못해

그 이름 경이롭도다 그 이름 경이롭도다

나의 왕 예수 그리스도그 이름 경이롭도다 

비교할 수 없네 그 이름 경이롭도다 예수의 이름

그 이름 경이롭도다 예수의 이름

 

죽음 이긴 주 휘장 찢었네 죄와 무덤 잠잠케 해

온 하늘이 외쳐 영광 찬양해 주 예수 다시 사셨네

맞설 자 없네 비길 자 없네 영원히 다스리는 주

모든 나라와 모든 영광과 모든 이름 위의 이름

 

그 이름 강력하도다 그 이름 강력하도다

나의 왕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 강력하도다 대적할 자 없네

그 이름 강력하도다 예수의 이름

 

오애숙

2021.03.15 09:08:05
*.243.214.12

가을 녘/권온자

 

 

사랑이 있는 소리

정적을 뒤 안은 채

생명됨되어 

바람결에 다분다분 낙엽은 휘날리고

 

할 일 다한 가을녘은

살며시 고개 숙이누나

 

어느 만큼 나를 잊고 달려온 것일까

마음에 둥근 해 담아

높이 멀리하고파라

 

창문 뒤 뜰 넘어 능수버들이 옷 벗은

거자머더 자연에 고마운 듯

내일이 있기에 이가을을 보내노라

 

오애숙

2021.03.15 09:08:41
*.243.214.12

 

마음/은파

낭떠러지 건너편 희망의 속삭임
산세 험한 골짜기 쉼표의 연정
빙하산 생명 넘어도 헤매임의 나래

마음과 마음을 나누며 
가파른 발자국소리 내밀어 보네

짙은 안개 걸친 봉우리 흐릿하지만
눈. 구름. 비. 조각하늘 입맞춤한다.

별하나에 멈추지 않는 행복함의 아우성
걸음마다 솟아 넘치는 그리움으로
자연의 벗 소리 아득함 잊지 않으리

솟아나는 햇살옷 부둥켜 보오며
인생절정 화려함 지나치는 수레바퀴

세월 아낌 이끼도 마음에 호수 이루며
나무엔 나무꽃 만발 얼굴에선 꽃 노래
 

 

오애숙

2021.03.15 10:54:26
*.243.214.12

수정 한다면---->>

 

낭떠러지 건너편 희망의 속삭임과
험준한 줄령사이 쉼표의 노랫소리
버건 삶 마음과 맘에 사랑 나눠 주리

별보며 행복한 맘 멈추지 않고있어
솟굳힌 걸음마다  희망이 넘치는 맘
자연을 벗삼고파라 그옛날이 그리워

인생사 수레바퀴 휘도는 찬란함과
한겨울 찌든 옷들 햇살로 휑구워내
맘속 낀 세월의 이끼 청청 호수 만들리

나무엔 나무꽃이 얼굴엔 눈꽃 노래
사람과 사람사이 사랑꽃 휘날리어
손높여 나 기뻐하며 웃음꽃만 피우리

 

http://www.poemlove.co.kr/bbs/board.php?bo_table=tb01&wr_id=251327&sca=&sfl=wr_1&stx=%C0%BA%C6%C4+%BF%C0%BE%D6%BC%F7

오애숙

2021.03.15 09:09:36
*.243.214.12

날아 가버린 나의 보배여/권 온 자

 

빛이 보이려나

보배로운 그릇 속에

신실함 두드리며

 

감추어 보이려 

내밀어 보고파도

누구에게도 묻지 않고

가버린 날들에 대해 

 

샌패드로항구에

잘 가라고 날리던 날

현실로 해갈한 이 마음 

내 안에 가득하니 

 

나야가라 폭포수에

어찌 비할 수 있으랴

마른 땅 샘물 솟아 

희망의 물결 넘치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401 QT [1] 오애숙 2021-03-14 11  
1400 QT [4] 오애숙 2021-03-14 9  
1399 봄비 연가/은파 오애숙 2021-03-15 21  
1398 시조--봄비 내리면/은파 오애숙 2021-03-15 17  
1397 산기슭 어귀/은파 오애숙 2021-03-15 16  
1396 겨울과 봄사이 오애숙 2021-03-15 27  
» *****민들레 여정/은파 (자유게시판에 옮길 시) [6] 오애숙 2021-03-15 47  
1394 춘삼월/은파 오애숙 2021-03-15 19  
1393 춘삼월의 희망사항/은파 오애숙 2021-03-15 21  
1392 그대 향그런 너울 가슴에 슬어/은파 오애숙 2021-03-15 52  
1391 바람꽃/은파--------[SH] [3] 오애숙 2021-03-15 68  
1390 꿈은 반드시 이뤄져요/은파 오애숙 2021-03-15 47  
1389 사랑의 향그러움 오애숙 2021-03-15 33  
1388 삶의 뒤안길 휘도라---시조 오애숙 2021-03-15 29  
1387 QT [2] 오애숙 2021-03-15 23  
1386 QT [1] 오애숙 2021-03-16 18  
1385 오애숙 2021-03-17 12  
1384 그 옛날의 기억, 휘도라 보며/은파 오애숙 2021-03-17 24  
1383 목련의 아침/은파 오애숙 2021-03-17 18  
1382 QT [1] 오애숙 2021-03-17 15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36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41

오늘 방문수:
27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