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둑에 서서/은파

조회 수 20 추천 수 0 2021.03.18 02:17:51

 

태고적부터

넌 어디서와서

어디로 흘러가는가

 

역사의 기쁨과

슬픔의 한 풀고

유유히 흘르고 있어

 

늘꽃비 흩날려

아름다운 사랑

가슴에 물결치길

 

봄햇살 가아득

윤슬찬란함으로

내 인생 수놓고파

 

인생의 강둑에

먼 훗날 오늘을

되집어 보는 심연

 

흘러가는 강줄기

그 끝 다행히 알아

세월을 아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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