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꽃 필 때면/은파

시 조회 수 48 추천 수 0 2021.03.19 16:41:00
오애숙 *.243.214.12

목련꽃 필 때면/은파

 

 

사랑이란 피고지는

마음 속의 꽃향기련가

철없던 시절의 짝사랑도

내게는 진정 가슴 속에

홀로 핀 *들바람꽃

 

북향을 향해 꽃망울

움트는 우리집 앞마당

목련이 하얗게 필 적마다

어둡던 마음 밝혀 주는

꽃등불 되어 주련만

 

철이 없는 까닭인가

나이들어도 설레이는 맘

목련화가 하얀세상 만들면

아직 그대가 내 안에 있어

가슴 저려 오고 있다

 

그대는 애시당초

내 이름 얼굴 기억에도

없을 수도 있을 텐데 그저

꽃비 심연에 휘날려 오니

그리움 젖어 온다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21.03.19 16:45:23
*.243.214.12

*들바람꽃 꽃말:기다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261 시 철 잃은 새 오애숙 2016-03-16 1268 2
1260 시 기도의 단 쌓기 오애숙 2016-04-02 1268 1
1259 시 아직 할 일 있어 오애숙 2016-07-19 1268  
1258 시 행복은 소유에 있지 않습니다 오애숙 2016-05-24 1271  
1257 시 해결책 [2] 오애숙 2016-08-14 1271 1
1256 시 추억의 그 거리(사진) 오애숙 2016-07-11 1272  
1255 시 내게 생명 있어(시) 17/6/2 [3] 오애숙 2016-06-07 1273  
1254 시 발렌타인스 데이 [1] 오애숙 2016-02-15 1274 1
1253 시 이 아침에 (12) 나 됨을 선서하던 기억으로 오애숙 2016-04-08 1274  
1252 시 글쓰기 시학 4 오애숙 2016-07-19 1274  
1251 시 폐허 오애숙 2016-03-24 1275 2
1250 시 이 아침에 오애숙 2016-08-25 1275 1
1249 시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추억의 길목에서)(시) [2] 오애숙 2017-04-26 1276 1
1248 시 밤바다 [1] 오애숙 2016-03-15 1277 1
1247 시 사랑의 메아리 오애숙 2016-03-16 1277 2
1246 시 차원 높은 평강 오애숙 2016-03-23 1277 1
1245 시 어느 봄날 [1] 오애숙 2016-03-23 1278 1
1244 시 사위어간 사랑 앞에서 오애숙 2016-07-29 1279 1
1243 시 감투 속에 진실 오애숙 2016-01-24 1280 2
1242 시 가을날의 소야곡 오애숙 2017-09-03 1280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8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79

오늘 방문수:
14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