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그리움아/은파

 

그대는 어디에서 홀씨로 날아와서

이 모진 해풍을 다 맞으며 꿋꿋하게

왜 홀로 이 풍진세월 잘 견디어 서 있누 

 

반만 년 정기 속에 피어난 한얼의 기

받아서 우뚝 섰누 내 진정 묻고 싶어

그대를 조심스럽게 우러르는 맘 일세

 

기억의 저편에서 아련이 피어나는

그리운 내 사랑아 고향집 떠난 온지 

산 세 번 씩이나 바뀐 *여울목이 됐구려

 

관악산 정기 아래 산수의 아름다움 

가슴에 내 고향의 향수가 일렁이우 

어디서 찾을 수 없는 애달픈 맘 알런지 

 

널 보매  오버랩 된 청솔의 그리움아

한 맺힌 가련함이 멍울이 되었는가

내 사랑 오버랩 되는 관악산의 산마루

 

아아아 그리움아 내 조국 내 사랑아

오늘도 내 그대를 우러러 바라보나

이별 할 연인 보듯이 비애 속에 젖누나  

 

5xDHTUi28W4CvcmgrrDLq1_p2juX5psh8s5ED6E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301 칠월엔 봄비처럼 꽃비로 오소서 오애숙 2017-06-29 1244 1
1300 세상이 바뀐다 유혹해도 오애숙 2016-05-10 1245 1
1299 일할 수 있을 때 오애숙 2016-04-25 1246  
1298 백일홍 [1] 오애숙 2016-03-16 1249 1
1297 또다시 뜨는 햇살속에 [1] 오애숙 2016-06-08 1249  
1296 다짐 오애숙 2016-07-11 1249  
1295 6월의 꽃(시백 등록 6/6/17)(사진 첨부) [3] 오애숙 2016-06-24 1250  
1294 긍지가 춤추는 삶 오애숙 2016-01-25 1251 1
1293 비문 秘文이 비문 碑文으로(17번에서) [1] 오애숙 2016-04-25 1251  
1292 푸른 오월의 향그럼 오애숙 2016-05-13 1251  
1291 이과수 폭포 오애숙 2016-08-04 1251 1
1290 빛이 하늘 열 때 오애숙 2016-07-11 1252  
1289 봄비 타고 흐르는 환희 오애숙 2016-02-27 1253 1
1288 사랑에 빠진 산 [1] 오애숙 2016-04-04 1253 1
1287 그분으로 [1] 오애숙 2016-08-12 1253 1
1286 깨어라 먼동이 튼다고 오애숙 2016-05-28 1254 1
1285 은총의 향그러움에 [3] 오애숙 2016-08-04 1255 1
1284 이 아침에 11 [1] 오애숙 2016-04-02 1256 1
1283 심상 곧추 세우며 오애숙 2016-02-27 1257 1
1282 아직 이른봄 2 [1] 오애숙 2016-02-10 1258 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2
어제 조회수:
58
전체 조회수:
3,122,755

오늘 방문수:
38
어제 방문수:
45
전체 방문수:
996,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