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은파

조회 수 12 추천 수 0 2021.05.21 01:06:16

5월의 길설에서는

들판에 향기로 피는

봄비가 슬픔의 비로

가슴에 비애가 되어

마음을 울리고 있다

 

그리움이 피어난다

봄비속에 피어나는

그 때의 기억 피어나 

홀로 외로움에 떨며

한없이 외초로웁다

 

봄비에 젖어 걷는 길

내결을 떠난 사랑이

그리워 울고 있는지

외롬이 물결 쳐 와서

한없이 슬픔에 담긴다

 

사방을 둘러보지만

여전히 홀로 서있다

슬픔의 비 추적추적

마음에 내린 까닭에

그리움이 물결친다 

 

5월의 들판 향하여

외로움 달래길 없어

그저 봄비를 맞으며

길을 걷고 걸어보나

눈물만 흘러 내린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021 5월의 들녘/은파 오애숙 2021-05-20 13  
1020 5월의 들녘/은파 오애숙 2021-05-20 18  
1019 5월의 해변가에서 오애숙 2021-05-20 21  
1018 오월 어느날 아침/은파 오애숙 2021-05-20 43  
1017 5월 들녘에서 오애숙 2021-05-20 14  
1016 모닥불/은파 오애숙 2021-05-21 25  
» 봄비/은파 오애숙 2021-05-21 12  
1014 연시조:당신께 시 한 송이 피우려 오애숙 2021-05-21 20  
1013 삶의 뒤안갈은파 오애숙 2021-05-21 20  
1012 인생사/은파 오애숙 2021-05-21 21  
1011 QT [1] 오애숙 2021-05-21 24  
1010 QT 오애숙 2021-05-21 27  
1009 삶의 길목에서/은파 오애숙 2021-05-21 22  
1008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은파 오애숙 2021-05-21 16  
1007 QT [1] 오애숙 2021-05-22 15  
1006 QT 오애숙 2021-05-23 13  
1005 연시조 : 나루터에서 [1] 오애숙 2021-05-23 18  
1004 5월의 들녘/은파 [1] 오애숙 2021-05-23 21  
1003 연시조- 사람도 오애숙 2021-05-23 18  
1002 담장의 넝쿨 장미 향그럼 속에/은파 오애숙 2021-05-23 25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6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71

오늘 방문수:
52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