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나무 꽃 아래서/은파

조회 수 20 추천 수 0 2021.06.18 19:56:41

 

 

내 너로 인하여 녹록치 못한

내 삶에 희망이 솟굳혀 온다

 

훅하고 불어오는 연보랏빛

향그러움 가슴에 물결치며

휘날리고 있는 까닭이런가

 

시원스레 더위를 날려 주는

그대 향그러움에 눈을 떠서

살폿한 네 그림자에 녹누나

 

뭔가 해보겠다 잔뜩 짊어진

등위의 짐을 다 내려 놓고서

보랏빛 너의 미소 머금는다

 

내 너로 인하여 질주하고파

새론 자대 들고 항해 하려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061 문향의 뜰 안에서 [1] 오애숙 2018-04-01 513  
5060 시)부활의 향그러움 2 오애숙 2018-04-01 575  
5059 시) 봄 햇살(기다리던 봄물결 속에) [2] 오애숙 2018-04-04 789  
5058 삶의 노래 오애숙 2018-04-07 519  
5057 시)삶의 향기(바로 이 맛이야) 오애숙 2018-04-09 466  
5056 시)매운탕 오애숙 2018-04-09 509  
5055 시) 벚꽃 향그럼 속에 오애숙 2018-04-09 433  
5054 세월이 흘러가도 (시) 오애숙 2018-04-09 556  
5053 시) 문향의 향그럼 속에서 오애숙 2018-04-09 497  
5052 시)풍경소리 [1] 오애숙 2018-04-09 1401  
5051 시) · : 새봄의 향연 펼쳐 질 때면(내 사랑 내 그대여) 오애숙 2018-04-09 434  
5050 시)4월의 연서 [1] 오애숙 2018-04-10 503  
5049 시)샛바람 봄기운 속에 [1] 오애숙 2018-04-10 472  
5048 (시)가끔/문향의 향기롬(초고) 오애숙 2018-04-10 345  
5047 시)내 안에 있는 작은 겨자씨 하나로[MS] 오애숙 2018-04-10 412  
5046 시) 4월창 열며 오애숙 2018-04-10 486  
5045 시) 내 안에 있는 작은 겨자씨 하나로 오애숙 2018-04-10 334  
5044 사월의 길섶(시) 오애숙 2018-04-10 413  
5043 시) 부활의 아침에 오애숙 2018-04-10 534  
5042 시)부활의 향그러움 1 오애숙 2018-04-10 40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4
어제 조회수:
71
전체 조회수:
3,127,123

오늘 방문수:
9
어제 방문수:
42
전체 방문수:
999,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