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있어/은파

조회 수 12 추천 수 0 2021.07.01 18:44:04

그대가 있어

지금도 행복합니까

누군가 묻는다면

뭐라 답변할지

 

그대가 있어

든든한 울타리였다는 게

세월이 흐르기 전에

알게 되었으나

 

기차는 저만치 

기적 울리며 떠난 후라

이럴까 저럴까 망설임 없이

훌 후울 먼지 터나

 

오는 사람 쉽게

오라고 하지도 않지만

가는 사람 잡지 않는 걸 

왜 모르셨을까

 

허나 지금은

너무 행복합니다

어깨에 날개 달고서

나르샤 하기에

============================

 

*나르샤 : 날아 오르다의 순 우리 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5681 시-시인의 정원에서는 [1] 오애숙 2020-03-28 12  
5680 시-겨울 탈출/은파 [1] 오애숙 2020-03-29 12  
5679 시-홍매화 [2] 오애숙 2020-03-29 12  
5678 시-그리움의 꽃 오애숙 2020-03-29 12  
5677 시-- 목련화 피네--[[MS]] 오애숙 2020-04-24 12  
5676 시--꽃비 사이로 --[[MS]] 오애숙 2020-04-24 12  
5675 시--바램 --[[MS]] 오애숙 2020-04-24 12  
5674 시-- 4월의 길목에서 --[[MS]] [1] 오애숙 2020-04-24 12  
5673 일어나 빛을 발하라 오애숙 2020-05-14 12  
5672 시-- --[[MS]] 오애숙 2020-06-04 12  
5671 QT 오애숙 2021-07-02 12  
» 그대가 있어/은파 오애숙 2021-07-01 12  
5669 QT [1] 오애숙 2021-06-29 12  
5668 QT---베인 그루터기의 놀라우신 역사 속에/은파 오애숙 2020-10-31 12  
5667 QT 공동체의 기쁨 누리게하소서/은파 오애숙 2020-11-04 12  
5666 겨울 편지/은파 오애숙 2020-12-03 12  
5665 시------붉은 산나리 들녘에서/은파------[시향] [2] 오애숙 2021-06-24 12  
5664 시---6월의 강줄기 휘도라 서서/은파--[SM] [1] 오애숙 2021-06-24 12  
5663 QT [1] 오애숙 2021-01-21 12  
5662 QT [1] 오애숙 2021-03-06 1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8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89

오늘 방문수:
22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