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있어/은파

조회 수 12 추천 수 0 2021.07.01 18:44:04

그대가 있어

지금도 행복합니까

누군가 묻는다면

뭐라 답변할지

 

그대가 있어

든든한 울타리였다는 게

세월이 흐르기 전에

알게 되었으나

 

기차는 저만치 

기적 울리며 떠난 후라

이럴까 저럴까 망설임 없이

훌 후울 먼지 터나

 

오는 사람 쉽게

오라고 하지도 않지만

가는 사람 잡지 않는 걸 

왜 모르셨을까

 

허나 지금은

너무 행복합니다

어깨에 날개 달고서

나르샤 하기에

============================

 

*나르샤 : 날아 오르다의 순 우리 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2921 성시 --내 안에/은파 [1] 오애숙 2020-12-11 58  
2920 첫눈/은파 오애숙 2020-12-14 58  
2919 눈꽃 송이 피어날 때면/은파 [1] 오애숙 2021-01-22 58  
2918 봄비/은파 [1] 오애숙 2021-02-04 58  
2917 QT---담대하라/은파 [1] 오애숙 2021-02-04 58  
2916 2월의 연서(새 아침에 그대에게 띄우는 시 한 송이)/은파 오애숙 2021-02-12 58  
2915 벚꽃 그늘 아래서/은파 [1] 오애숙 2021-04-02 58  
2914 QT- 은혜 안에 머물게 하소서/은파 [3] 오애숙 2021-05-03 58  
2913 긍정의 시학 --[문협] 오애숙 2019-04-15 57  
2912 5월 속에 피어나는 사랑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6-11 57  
2911 6월의 숲 속에서- 6월의 어느 날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57  
2910 6월에 핀 꽃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57  
2909 6월에 핀 꽃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57  
2908 시)이 아침에(가을 길 위서) 오애숙 2019-09-19 57  
2907 맘속의 보석 오애숙 2019-11-19 57  
2906 그녀의 바램 오애숙 2019-11-19 57  
2905 크리시마스 시즌과 나 [3] 오애숙 2019-12-22 57  
2904 큐티-우리의 삶이 [1] 오애숙 2020-11-17 57  
2903 봄은 오고 있는 데/은파 [1] 오애숙 2021-01-18 57  
2902 시----사랑의 물결(중년의 사랑)/은파 [2] 오애숙 2021-01-19 57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33
어제 조회수:
193
전체 조회수:
3,131,320

오늘 방문수:
126
어제 방문수:
108
전체 방문수:
1,001,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