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에 대하여/은파

시 조회 수 8 추천 수 0 2021.07.01 20:28:29
오애숙 *.243.214.12

모든 사람 제뜻 대로

믿음으로 씨앗을 뿌려

소망으로 꽃을 피우며

사랑으로 열매 맺어가

풍성함에 휘 날린다면

얼마나 아름다울런지

 

뜻 대로 안 되는 것 중

하나 사랑이라 싶기에

비애의 물결 일렁이면

가슴 아파 하이얀 밤을

새우고 있어 애초로움

가슴에 물결 치고 있다

 

이세상 살아 가는 동안

소중한 것이 사랑임에도

때로는 쉽사리 저버리고

명예만을 쫓아 살아가고

물질에 속아 넘어가기에

첫사랑 물건너 가고있다

 

허나 세월의 뒤안길에서

그리움 물결치고 있는 건

바람결로 지나친 까닭에

기회 놓친 것에 한타하나

강물은 흘러흘러 저만치

잡을 수 없는곳에 가있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61 시 예전에 미처 몰랐던 소중한 것 오애숙 2016-07-19 3400  
160 시 석별의 정 오애숙 2016-10-02 3407 1
159 시 불타나는 맘으로 오애숙 2016-09-29 3414 1
158 시 언약의 문에서 [1] 오애숙 2017-01-26 3417 1
157 시 소망의 잔 나부 낄 때 오애숙 2016-10-03 3418 1
156 시 * 이 가을 어린 시절의 단상 [1] 오애숙 2016-10-15 3418 1
155 시 나 거기서 오애숙 2017-04-03 3420 1
154 시 구절초와 안개비 사랑 오애숙 2016-10-06 3422 1
153 시 허니문에 들어서며 (시) [1] 오애숙 2017-01-26 3426 1
152 시 2월 초하루 연가//2월의 기도/ 오애숙 2017-02-02 3427 1
151 시 칠월의 아침 들판에서 오애숙 2017-07-08 3433 1
150 시 새마음 오애숙 2017-01-18 3435 1
149 시 인간사에 날리는 시향 오애숙 2017-03-15 3435 1
148 시 시의 시학[창방] [1] 오애숙 2017-03-15 3436 1
147 시 쓴웃음 짓는 문학의 시학3(첨부) 오애숙 2016-01-28 3437 1
146 시 향그러운 봄처럼 오애숙 2017-03-15 3438 1
145 시 삶의 묘미 오애숙 2017-03-15 3447 1
144 시 그대 얼굴 그리는 밤 오애숙 2016-10-02 3450 1
143 시 파피꽃 피는 언덕 2 (첨부) [2] 오애숙 2016-02-18 3451 1
142 시 지천명 고지에서 오애숙 2017-03-13 3455 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40
어제 조회수:
95
전체 조회수:
3,122,080

오늘 방문수:
37
어제 방문수:
78
전체 방문수:
996,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