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울 수 없는 편린 한 조각(육이요 )
 
                                                          은파 오애숙 
 
기억의 저편엔 
흔적 없어졌다 해도 
지울 수 없는 것 있네 
 
이 아침 뇌리에서 
심연 깊은 곳에서는 
주먹 불끈 쥐게 하고 있네 
 
동족상잔의 비극 
처참했던 아픈 상흔 
똬리 틀고 앉아 있는 멍울 
 
억만 년 지나가도 
6월의 땅은 통곡합니다
지울 수 없고 잊으면 안 된다고

오애숙

2021.07.09 00:06:16
*.243.214.12

 

 

  profile_image 魔皇이강철 21-06-24 17:16

꿈길따라 은파 오애숙 시인님
아름다운 시인님
오늘도 한 편의 시를 남기셨군요
노력하시는 그 모습을 잊지도 않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신 하루가 되세요
고맙습니다


  •  

 

profile_image 꿈길따라 21-06-25 09:43

어서 오세요 우리 시인님
늘 격려에 감사꽃 휘날리오니

늘 문향의 향그럼 건강 속에
휘날리시길 주께 기도합니다


  •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21-06-24 21:17

세월따라 점점 잊어가는 듯 싶은
그 육이오를 앞에 두고 뜨거워져야
하는데 참으로 걱정만 하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  

 

profile_image 꿈길따라 21-06-25 09:46

어서 오세요 우리 시인님
세월이 지나가도 잊으면 안될 것은
육이오와 36년 일제치하의 설움
결코 잊여서는 안되겠지요

늘 건강속에 향필하시길
은파 믿는 주님께 기도 올립니다
이역 만리 타향에서`~*


  •  

 

profile_image 안국훈 21-06-25 05:40

아 아 어찌 잊으랴 그날을
동족상잔의 비극을
진정한 평화를 원한다면 힘을 키워야 하고
국방 외교뿐 아니라 경제 사회 과학 분야에서도 앞서야 합니다
삼가 호국영령들게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  

 

profile_image 꿈길따라 21-06-25 09:47

어서 오세요 우리 시인님

동족상잔의 비극에
결코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힘을 키워야 함을 뼈저리게 느껴봅니다

늘 문향의 향그럼
건강 속에 온누리에 휘날리시길
은파 믿는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주께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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