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나/은파

조회 수 11 추천 수 0 2021.07.21 10:12:22

한여름

시원스런 푸른 잎새 

사이시이 뾰족 뾰족 솓은

꽃봉오리

 

햇불되려

푸른 잎새 재치고서

정원에서 날 좀 보이소 

노래하는가

 

누굴 못잊어

그리움에 사무쳐서

활활 활화산으로 붉게

타오르는가

 

젊은 날의

옛추억 피어나는 그리움

못잊은 슬픔 사무쳐 각혈하다

붉게 피어났나

 

한여름에 핀

네 모습에 눈이 부셔

구슬픔 사라지고 그 옛날이

아름답게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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