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내난초에 피어나는 연서

조회 수 14 추천 수 0 2021.07.24 19:11:14

누굴 탓한 까닭에

심사가 배배배 꼬였는지

얽키고 설킨 마음에

불평으로 가득한나

 

꽈배기가 되어 핀

너의 가여운 모습 보며

질풍노도 인생사 네박자

희로애락에 춤춘다

 

갸녀린 몸뚱이 하나

움추려살겠다는 몸부림

한 많은 세월을 넌 잘도

버티었다 미소하는가

 

허나 이 모든 것들이

나의 착각이었다는 것은

먼저 핀 꽃 위한 배려인 것

내 지금 알게 되었기에

 

널 향한 아름다움 사랑

얼키고 설켜 똬리 틀은 심사

하나 씩 풀어 헤쳐 해결하려 

바람결로 연서 쓰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221 사월 끝자락 부여잡고서 [1] 오애숙 2017-04-25 1349 1
5220 봄비 타고 시나브로 스미는 맘 [1] 오애숙 2017-04-26 2340 1
5219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추억의 길목에서)(시) [2] 오애숙 2017-04-26 1276 1
5218 추억의 길목에서(가끔은) 오애숙 2017-04-26 1016 1
5217 **은파의 나팔소리 10 [2] 오애숙 2017-04-26 2208 1
5216 추억의 길목에서(지나간 것은) 오애숙 2017-04-26 1963 1
5215 추억의 길목에서(배롱나무 가로수에서) (시) [1] 오애숙 2017-04-26 1390 1
5214 영정사진 찍기 오애숙 2017-04-26 2025 1
5213 젊음의 향그럼 속에 오애숙 2017-04-26 1416 1
5212 해넘이 속 빛(시) [1] 오애숙 2017-04-26 2535 1
5211 연둣빛 향그럼에 슬어 오애숙 2017-04-26 2565 1
5210 은파의 나팔소리 11 [1] 오애숙 2017-04-26 2859 1
5209 봄 향기로 쓰는 연서(시) 오애숙 2017-04-26 2910 1
5208 등 떠 밀려온 서녘에 앉아서 [1] 오애숙 2017-04-27 3049 1
5207 벚꽃 향그럼2(사진) 오애숙 2017-04-28 4258 1
5206 자카란다 피어나는 길섶에서 오애숙 2017-04-28 2583 1
5205 가끔 눈 감고 오애숙 2017-04-28 2959 1
5204 그저 스쳐 가는 바람인가 오애숙 2017-04-28 3089 1
5203 비로소 뜨인 눈으로 오애숙 2017-04-28 3102 1
5202 언약의 천 년 향그럼에 오애숙 2017-04-30 3147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2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03

오늘 방문수:
17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6,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