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꽃이 피어날 때면/은파

시 조회 수 22 추천 수 0 2021.08.03 21:52:55
오애숙 *.243.214.12

분꽃의 꽃말처럼 겁장이 소심해서

오후에 피는 걸까 낮에도 선보이면

보는이 행복해지니 보기 좋다 싶은데

 

늘 오후 해질무렵 피기에 그 옛날엔

울 엄마 널 보면서 저녁을 준비했지

마당에 피어나는 널 시계 삼던 그 모습

 

그 옛날 옛 모습이 가슴에 떠오른다

정성껏  준비하던  그리운 내 어머니

분꽃이 피어날 때면 휘날린다 그리움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821 시 봄 오는 소리에(시) 오애숙 2016-04-02 1726 1
820 시 늘 칠팔월이 되면(사진 첨부) 오애숙 2017-07-30 1730  
819 시 맘으로만 冬溫夏淸이련가 오애숙 2016-01-24 1731 2
818 시 -어머니의 향기로- 어른이 되기까지 [2] 오애숙 2015-08-29 1732 4
817 시 어쩔 수 없는 것이 이런 것일까 [2] 오애숙 2015-08-13 1734 4
816 시 가을 그 어느 날의 초상 5 오애숙 2016-10-12 1734  
815 시 신새벽에 오애숙 2016-01-09 1737 2
814 시 커피 향그럼 속에서 [1] 오애숙 2017-05-21 1737 1
813 시 당신 눈빛에 [1] 오애숙 2016-01-06 1738 3
812 시 진리가 여기에 (17번에서) [1] 오애숙 2016-04-25 1739  
811 시 빙점氷點 [1] 오애숙 2016-07-08 1739  
810 시 보배로운길/의미가 휘날리는 삶 [2] 오애숙 2015-08-29 1742 4
809 시 삶의 애환 오애숙 2016-01-25 1743 1
808 시 향그러운 봄향에(첨부) 오애숙 2016-02-15 1744 2
807 시 나 향기로 오애숙 2016-04-30 1746  
806 시 하얀 꽃송이 밤 안개로 [1] 오애숙 2016-09-16 1746 1
805 시 (성) 늘 넘어지나 [1] 오애숙 2017-09-12 1746  
804 시 난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오애숙 2016-10-29 1748 1
803 시 성가 작시-속죄양 어린양 보라 오애숙 2016-09-16 1749 1
802 시 그리움으로 만드는 허니문 [1] 오애숙 2016-01-06 1750 3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9
어제 조회수:
233
전체 조회수:
3,131,339

오늘 방문수:
13
어제 방문수:
126
전체 방문수:
1,00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