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부쟁이의 아침/은파

시 조회 수 564 추천 수 0 2021.09.02 18:22:35
오애숙 *.243.214.12

 

시 

 

   쑥부쟁이의 아침   

 

                                                                          은파 오애숙 

 

청솔가지 끝 

가을비 내릴 때

두견새 서럽다고 

우는 숲 속이 처량타 

 

뭉게구름 

사이좋게 놀더니 

우르르쾅 분노하며 

번개 치다가 슬피 울 때 

 

비 그친 들녘 

제세상이 왔다고 

당당하게 고개 들고서 

아주 오랫동안 기다렸다며 

 

온누리에

고독이 휩싸여도 

이 아침 개선장군으로 

9월을 점령해 가고 있구려

 

 

th?id=OIP.FLYHt4WHp_WQIiUurPIToQHaFm&pid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821 시 중복/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8  
1820 시 하얀 파도꽃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8  
1819 시 인생 사계 은파 오 애 숙 오애숙 2019-08-29 28  
1818 시 코스모스처럼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8  
1817 시 가을비 5 오애숙 2019-11-19 28  
1816 시 시월에 핀 깊고 푸른빛 오애숙 2019-11-19 28  
1815 시 가을 파도바람 오애숙 2019-11-19 28  
1814 시 연예인 2 오애숙 2019-11-19 28  
1813 시 은혜의 단비날개속 고백 오애숙 2019-11-19 28  
1812 시 젊은 날 추억의 단상 /은파 오애숙 2019-11-19 28  
1811 시 시) 시행착오 오애숙 2020-01-12 28  
1810 시 감사의 편지 오애숙 2020-01-29 28 1
1809 시 설빛 하이얀 그리움 일렁이는 이아침 [2] 오애숙 2020-02-19 28  
1808 시 진달래 오애숙 2020-02-21 28  
1807 시 *** [4/1] 4월 속에 피어나는 희망 날개**** 오애숙 2020-03-24 28  
1806 시 시조 [5] 오애숙 2020-03-26 28  
1805 시 시-세월의 강가에 앉아서(세월의 바람)/은파 [1] 오애숙 2020-03-28 28  
1804 시 시-입춘대길 [2] 오애숙 2020-03-29 28  
1803 시 시-사랑이 움튼다/은파 오애숙 2020-03-29 28  
1802 시 시-봄전렴사- 야생화-띠꽃 오애숙 2020-03-29 28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40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201

오늘 방문수:
34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