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망초/은파

조회 수 28 추천 수 0 2021.09.08 00:18:54

 

녹푸름 우거지던

우리의 사랑 한낮

물안개 속에 휩싸여

호수에 잠기었나

 

한 마디 말도 없이

가버린 그대 눈동자

아직 들숨과 날숨사이

가슴에 숨쉬는데

 

흘러간 세월의 잔재

가을이 머물고 간 자리

그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슴에 머물고 있어

 

그 사람 떠나갔지만

영원한 사랑으로 몽돌꽃

가슴에서 사라지지 않는 

꽃 피어 연가 부른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801 어느 가을날의 소묘/은파 오애숙 2021-09-02 32  
1800 가을 그리움/은파 오애숙 2021-09-05 25  
1799 QT 오애숙 2021-09-05 22  
1798 QT 은혜의 샘 솟게 하소서 [1] 오애숙 2021-09-06 30  
1797 QT: 인간의 욕망도 구원의 기회 삼으신 주님/은파 [1] 오애숙 2021-09-06 17  
1796 QT: 나실인의 규례에도 [1] 오애숙 2021-09-06 12  
1795 어느 가을날의 정취/은파 오애숙 2021-09-07 21  
1794 그리움/은파 오애숙 2021-09-07 15  
1793 치자 향기 속에/은파 오애숙 2021-09-07 99  
1792 사진 찍기/은파 오애숙 2021-09-07 20  
1791 가을 속에 피어나는 희망 날개/은파 [1] 오애숙 2021-09-07 15  
1790 생의 한가운데/은파 오애숙 2021-09-07 17  
1789 가을 편지 3 [1] 오애숙 2021-09-07 12  
1788 바람이 분다면/은파 오애숙 2021-09-07 7  
» 물망초/은파 오애숙 2021-09-08 28  
1786 QT [1] 오애숙 2021-09-08 8  
1785 녹턴의 동쪽/은파 ----시향 오애숙 2021-09-08 49  
1784 인연의 한계/은파 [1] 오애숙 2021-09-08 46  
1783 가을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2021-09-09 40  
1782 QT 오애숙 2021-09-09 20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5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70

오늘 방문수:
51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12